[앵카탑] 319호_시험 부정행위 외
[앵카탑] 319호_시험 부정행위 외
  • 조경인 기자
  • 승인 2018.10.09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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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을만하면 돌아오는 학교 행사가 있소. 바로 시험기간이라오. 정정당당해야 할 시험이지만, 종종 그렇지 못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는구려. 앵카탑군은 지난 시험이 끝난 후 이 사실을 알았소. 며칠을 준비한 시험이었는데, 누군가는 부당한 방법으로 쉽게 시험을 치렀을 생각을 하니 답답하기도, 억울하기도 했다오. 하지만 부정행위는 적발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학생과 교수 모두 애를 먹고 있다는구려. 자신의 양심에 따라 모두가 정정당당하게 시험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오.

 앵카탑양은 항상 명절이 기다려지면서도 걱정이 된다오. 그 이유는 바로 이번 추석에도 들은 명절 잔소리 때문이오.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소리라는 것을 알지만, 학업 공부와 취업 걱정에 눈앞이 캄캄한 앵카탑양에게는 여전히 듣고 싶지 않은 잔소리일 뿐이구려. 그래서 이번에 앵카탑양은 요즘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명절 잔소리 메뉴판’을 들고 친척 집을 방문했소. 친척들은 처음에는 당황해했지만, 잔소리를 멈추거나 정말 용돈을 주며 잔소리를 하는 등 전보다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는구려. 덕분에 앵카탑양도 이번 명절을 웃으며 보낼 수 있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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