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내년도 학생자치기구를 이끌 주요 대표자가 선출되었다. 지난 한 달 동안 학생자치기구 선거를 통해 총학생회를 비롯한 단과대학 학생회와 총동아리연합회 대표자가 확정되었다. 해사대학 사관부 선거는 오는 9일 실시할 예정이다.
_총학생회 선거는 전체 유권자 5,758명 중 2,372명이 투표에 참여해 41.19%의 투표율을 보였다. 총학생회 ‘DM’ 선본은 ▲찬성 1,779표 ▲반대 466표 ▲무효 125표로 당선됐다. 각 단과대학 선거에서는 공대 ‘E끌림’ 선본이 투표율 46.05% 속에 ▲찬성 692표 ▲반대 127표 ▲무효 31표로 당선됐다. 해과기대 ‘Re:Born’ 선본은 52.87%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찬성 355표 ▲반대 84표 ▲무효 59표로 당선됐다. 한편, 해사대 사관부 선거에는 ‘해온 사관부’와 ‘강해 사관부’ 두 선본이 출마했다. 두 선본은 오는 9일 7시 대강당에서 정책토론회를 거쳐 대표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_총동아리연합회 선거는 전체 유권자 75명 중 57명이 투표에 참여해 76%의 투표율을 보였다. 단독 출마한 ‘즐거운 생활’ 선본은 ▲찬성 52표 ▲반대 5표로 당선됐다. 총동아리연합회 ‘즐거운 생활’은 오는 1월부터 인수·인계받아 내년 12월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_이번 선거에 대해 국제대학 A 학생은 “입학 이래 선거 연장이 없는 것은 처음”이라며 “경품 추첨을 통해 투표를 독려한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관심을 물질적인 보상으로 끌어내서 아쉽지만, 투표율 독려를 위한 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