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현재 복수전공 및 부전공자들은 매 수강신청마다 우선순위에서 밀려 불편을 겪고 있다. 복수·부전공자들의 경우 타 학과·학부 수강신청 기간에만 전공필수 수업을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것이 원인이다. 그렇게 되다 보니 항상 전공필수 과목 같은 경우 수강인원이 항상 마감되어 수강신청 정정기간에 신청할 수 밖에 없게 된다.

_해운경영학을 부전공하는 A 학생은 “전공과목을 수강신청하지 못하여 과 사무실에 연락을 해보니 수강신청 정정기간에 수강인원을 늘리면 그 때 수강신청을 해야만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해양 금융학을 복수전공하는 B 학생은 “수강신청을에 거듭 실패하게 될 경우 졸업여건을 못 맞추게 되어 복수전공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며 “수강신청이 제일 큰 걱정이었다”는 사례도 말해주었다.

_이에 대해 학사과 홍미정 팀원은 “학생들에게 복수전공에 관하여 수강신청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의는 처음이다”며 “자체 회의를 거쳐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규정을 바꾸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답했다. 현재 이런 불편함을 인지하였지만 당장 바로 바꿀 수 있는 규정이 아니라며 학생들이 불편함을 줄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수강신청 제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복수·부전공 학생들의 수강신청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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