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서부산 융합 캠퍼스(이하 미음캠퍼스) 2학기 이전이 기숙사 문제로 연기되었다. 또한 3월부터 5월까지 매달 분할하여 지급하기로 했던 지원금이 3개월 간 연기되어 학생들의 원성을 샀다.
_이에 우리대학은 학생대표 간담회를 개최했고 미음 사업단 측은 “기숙사 준공 업체가 경제적 사정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말하며 2학기 미음캠퍼스 이전도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우조선해양에서 기업분담금이 입금되지 않아 학생인건비 집행이 되지 않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에서 입금되면 날짜, 시간 관계없이 지급하겠다”고 전하며 6월 3일 모든 금액을 지급하였다.
_연구지원비 목적으로 학교에서 지원금을 지급하므로 기존 알바에 들어가 있던 4대 보험을 취소하고 학교 측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이에 해양과학기술대 A학생은 “이렇게 지원금 지급을 연기시키고 알바도 못하게 하면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연기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공과대학 B학생은 “캠퍼스 이전 연기 문제부터, 지원금 지연 문제로 학생들의 불만이 늘고 있었다”며 “학생들을 위해 간담회를 자주 개최해 쌍방향적 소통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_처음 18년 1학기에 이전이 예정되어 있던 미음캠퍼스는 아직까지 이전되지 않고 있다. 이에 학교 측에서 학생들과 끊임없이 교류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야 하지만 역할을 하지 못하여 학생들은 지쳐가고 있다. 한편 우리대학은 6월 중 학생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박준성
june570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