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고전하는 대학자치
[사설]고전하는 대학자치
  • 방재혁 기자
  • 승인 2019.06.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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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우리대학 8대 총장 임명이 불발됐다. 321, 322호 커버스토리는 8대 총장 인터뷰로 예정 되어있었다. 2번의 신문 모두 임명소식을 기다리다 끝내 다른 기사로 대체했다. 322호 마감이 다가오던 시기에 임명 불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_총장 임명 관련 기사는 아니지만, 322호에는 커버스토리, 대학면 기사 모두 대학 자치와 관련한 주제를 다룬 기사가 실렸다. 커버스토리는 대학 내 학생자치(소통의 DM, 국제대 학생들에게는?_민예온 기자), 대학 면은 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 자치(빼앗긴 대학 자치에도 봄은 오는가?_이은민 기자)를 다뤘다. 두 기사의 취재를 지시하고, 편집을 하면서 대학자치가 고전하고 있는 현실을 엿볼 수 있었다.

 

_자치. 자신의 일을 스스로 다스리는 것. 자치를 하지 못하면 타인의 간섭을 받게 되고, 자신의 일에 대한 통제권을 잃는다. 특히 간섭을 하는 주체가 정부기관, 국가라면, 주도권을 빠르게 빼앗길 위험이 있다. 대학은 현재 그런 위기에 직면했다.

 

_대학 자치는 교육부의 간섭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야한다. 학생 자치는 총 학생회와 각 단과대학 학생회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구성원들의 무관심 속에서 국제대 학생회는 2년 동안 공석이 됐고, 교육부 폐지를 주장하는 현수막은 조용히 거두어졌다.

 

_자치가 이상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일이라는 인식과 관심이 필요하다. 대학 학내 구성원이라면 대학 자치, 학생 자치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무관심 속에서 자치를 소홀히 한다면, 발생하는 피해는 자치하지 않은 자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대학 생활에 대한 개개인의 목표들이 있는 만큼, 자치에 대한 관심은 쉽게 사그라든다. 사그라든 불씨를 대학 언론은 살려야한다. 언론이 날을 세우고 있지않는다면, 구성원들은 징후가 있었더라도 대책 없이 위기를 맞게 된다.

 

_국제대는 학생회 공석이 3년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대학은 자치실현을 위해 내부적으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국제대 학생회 후보는 나타나지 않고, 대학은 총장 임명 불발을 당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홍보와 구성원의 참전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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