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골함성]현대인들의 불안과 외로움
[아치골함성]현대인들의 불안과 외로움
  • 한국해양대신문사
  • 승인 2019.12.17 1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환경학과·19 _ 윤재훈

_현대인들은 극심한 불안과 외로움에 사로잡혀 살아간다. 유명 연예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우울증을 앓는 일반인의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SNS의 발전에 따라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축구경기를 실시간으로 보고 외국에 있는 친구와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굉장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 왜 현대인들이 불안과 외로움에 시달리는 걸까?

_ 불안의 근본적인 문제는 사회구조에 있다. 우리는 무한경쟁사회에서 살아간다. 사람들과의 관계보다 성적 관리를 더 중요시한다. 당장 내 옆에 있는 친구보다 좋은 성적을 받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런 실태는 비단 학교에만 적용되지 않는다. 수많은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 좋은 대학, 직장에 들어간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경쟁에서 실적을 내야한다는 강박관념, 언제든지 경쟁에서 탈락할 수 있는 환경이 현대인으로 하여금 더욱 불안에 빠지게 한다. 이외에도 100세 시대가 되면서 생기는 노후 대비 문제, 각박한 현실로 인한 범죄율 증가 등 현대인들을 불안으로 이끄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다. 때문에 이러한 사회문제를 최대한 해결해야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금방 해결되는 문제들이 아니다. 한 가지 작은 해결책을 제시하자면 불안이라는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무슨생뚱맞은 소리인가 싶겠지만 불안은 언제나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불가피한 감정이다. 때문에 불안을 최대한 활용하는 마음가짐이중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는 중요한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 불안한 마음에 공부를 시작하곤 한다. 이처럼 불안은 우리를 실천으로이끈다. 다시 말하면 불안은 우리가 능동적인 인생을 살 수 있게 해주고 인생의 주체가 되게 해주는 감정이라는 이야기다. 불안이라는 감정에서 도망칠 수 없는 이상, 불안의 긍정적인 점을 최대한 활용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_ 지금까지 현대인들의 불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외로움은 어떠한가? 앞서 언급했듯 우리는 소통이 빠르고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시대에서 오히려 극심한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간다. 역설적으로 SNS다. SNS의 발달로 인해 정보전달과 소통이 빨라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놓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사회적 박탈감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들은 우리에게 수많은 정보를 노출한다. 예쁜 휴양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 명품을 입고 행복하게 웃는 사람들, 우월한 외모를 가진 연예인들의 모습 등접 하고 싶지 않은 정보들까지도 보여준다. 각박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연스레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금수저, 흙수저라는 단어가 유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태어날 때부터 벌어져 있는 격차를 노력으로 바꿀 수 없다는 절망에 사로 잡혀 있다. 물론 어느 정도 동의한다. 그러나 ‘나’를 남들과 비교하는 것은 끝없이 불행으로 빠지는 길이다. ‘나’라는 존재가 생각보다
큰 의미를 가진다는 걸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수 박효신은 <연인>이라는 곡을 통해 우리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전한다.
                          “너의 그 슬픔과 기나긴 외로움에는 모든 이유가 있다는 걸,
                                  너의 그 이유가 세상을 바꿔갈 빛이라는 걸”
_ 여러 사회문제와 각자의 이유들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항상 기억했으면 하는 구절이다. 새벽이 지나면 언제나 밝은 아침이 찾아오듯, 힘든 시간이 지나면 행복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 727 (한국해양대학교) 다솜회관 1층
  • 대표전화 : 051-410-4121~2
  • 팩스 : 051-405-497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영완
  • 명칭 : 한국해양대학교 언론사
  • 제호 : 한국해양대신문
  • 등록번호 :
  • 등록일 : 1980-11-25
  • 발행일 : 2019-04-17
  • 발행인 : 이호진(대행)
  • 편집인 : 방재혁
  • 한국해양대학교 언론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한국해양대학교 언론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moupress@kmou.a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