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마이페스트는 우리대학에서 전통적으로 참가하는 행사다. 처음 취지는 2004년에 부산 지역 5개 학교(한국해양대, 부산대, 부산외대, 경성대, 동아대)의 학생들이 모여보자는 것이었다. 각 학교에서 돌아가면서 개최하다가 올해는 남해군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역대 마이페스트에 비하면, 이번 독일 마을 마이페스트는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항해융합학부, 해사글로벌학부 정진성 교수)
_ 우리대학 해사대 학생들은 2부 “오프닝 및 문화 행사”에서 독일 가요 합창, 소프라노 공연 떼 지어 노래하기 등을 맡았다.
_ 문화 공연에 참여한 허준영 학생(해사글로벌학부, 19)은 “우리는 공연 때, ATEMLOS 떼 지어 노래하기, ODE TO JOY 합창을 했다. 각자 개인적으로 준비하다가, 해사대학 학생들은 모여서 정애린 소프라노 선생님과 함께 발음 교정, 등장 타이밍 연습, 합창 연습 등을 했다. 총 한 달 정도 준비했다. 긴장됐지만 관객들의 반응을 보니 나쁘지 않게 한 것 같다. 1학년 때 부산외대에서 했던 것보다 훨씬 큰 무대에서 공연해서 많이 떨렸다”고 말했다.
_ “ODE TO JOY”의 지휘를 맡았던 김덕래 학생(해사글로벌학부, 19)은 “부산외대, 부산대, 제주대 등 여러 대학의 학생들과 합동 공연했다. 관객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활발하게 참여해서 더욱 즐거운 분위기에 공연했다”며 감회를 나타냈다.
_ 한편, 학생이 참여하는 공연에 많은 시간을 배분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는 아쉬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1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마이페스트. 예전에 비해 규모도 커진 만큼, 기획자에게 더 체계적인 준비와 노력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