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문화공정 우리문화가 위험하다
중국의 문화공정 우리문화가 위험하다
  • 김정태
  • 승인 2022.09.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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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 김치, 온돌, 윷놀이 등 당연히 우리 것이라고 여겨왔던 것들이 지금 중국에 의해 공격받고 있다. 이번에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회식에서 우리 모두 중국 조선족 대표가 한복을 입고 출연한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분명 한복은 우리 고유의 전통 의복인데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사실 중국의 우리 문화 침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지속되어 온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의 문화를 지켜보자

 

 

https://pixabay.com/ko/photos/ (한국의 한복)
https://pixabay.com/ko/photos/ (한국의 한복)
https://pixabay.com/ko/photos/ (중국의 한푸)
https://pixabay.com/ko/photos/ (중국의 한푸)

 

 

 

 

 

 

 

 

 

 중국의 문화공정이란 중국이 한국 문화를 중국 문화의 일부로 편입·소속시키거나, 더 나아가 해외에서 '한국 문화'라는 개념을 내세우지 못하도록 정치적, 경제적으로 억압하려 하는 시도를 말한다. 실제로 중국은 2000년 초반 동북공정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고대사 국가를 중국의 지방정부 정도로 왜곡시키는 등의 일을 시작으로 우리의 역사는 물론이고 한복, 김치, 등 전방위에 걸쳐 우리 문화를 중국의 문화에 편입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가 이 문화 침공을 경계해야 할 이유가 있다. 막대한 자본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를 중국 문화라고 가르치거나 그러한 입장을 지지하라고 압박을 가한다거나, 중국 특유의 막대한 인구를 활용한 댓글 조작, 선동, 불매운동을 벌이며 살벌한 문화공정을 벌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많은 문화공정 사례를 살펴보자.

1. 2002~2007년 고구려 등 한국 고대사 국가를 중국 지방정부로 편입하려는 시도

2.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지린성 가무단의 한복입고 아리랑에 장구춤 추기

3. 2011년 아리랑을 중국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온돌 문화부터 윷놀이까지 종주권 주장하기

4. 2016년 바이두 백과사전에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를 중국사의 나라로 서술하는 작업하기

5. 2020년 중 모바일 게임에서 한복을 중국 전통 복식으로 소개하기

6. 중국 절임 채소 파오차이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 인증을 받은 것을 중국 매체가 김치 종주국이 된 것처럼 보도하기

7. 이번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의 조선족 한복 논란까지 중국의 문화공정이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더욱 놀라운 일은 앞서 나열한 사례 외에도 수많은 문화공정 시도가 있었고 현재진행 중이라는 일이다.

 

 이처럼 중국의 문화공정은 기업, 정부, SNS 등을 가리지 않고 다가오고 있다. 과도한 중국의 문화공정에 우리 국민들 모두가 분노하며 열을 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 정도로는 중국의 문화공정을 막기에는 힘들다.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도 기업, 정부,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러나 중국의 막대한 인구, 거대한 중국의 자본 등에 조금씩 갉아 먹히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에 더해 우리나라 식약처가 김치를 파오차이로 번역한 것은 어지러울 정도이다. 이렇게 가다가는 중국이 원하는 데로 먼 미래 한국이 한국이 아닌 중국의 속국으로 전략해버리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에 우리 모두는 중국의 문화공정에 맞서 우리나라 역사, 문화 등에 대한 교육의 확대, 북한과의 지속적 교류를 통한 문화, 역사 분야에 대한 고증 교류 확대, 외국에 한류 등 우리문화 알리기같이 힘을 모아 저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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