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더 행복하게 해주세요"
"새해는 더 행복하게 해주세요"
  • gost6319
  • 승인 2009.01.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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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시민 200여명 초청 선상 해맞이 행사 열려
▲ 2009년 1월 1일 우리대학교 실습선 한나라호가 해운대 앞바다에서 맞이한 새해 모습이다. 다산다난한 2008년을 대변하듯 겹겹이 쌓은 구름을 뚫고 솟아올라왔지만 햇살은 어느 해보다 강렬한 인상이였다.

 항구에 집합한 사람과 배

2008년을 보내고 2009년이 갓 시작된 새벽 4시, 조도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한나라호에 탑승하기 위해 부두로 오고 있었다. 칼같은 바닷바람에 웅크리면서 오는 사람들, 반쯤 자면서 오는 사람들, 다양한 부류들의 사람들이 초청되어 해를 보기위해 한나라호에 탑승하였다. 아시아에서 해양훈련함으로는 가장 큰(6800t급) 한바다호의 규모에 처음 본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직 어둠이 하늘을 지배하는 시간 속에 조명을 받으며 부두 앞에 정박한 한나라호의 육중한 하얀 색깔은 실로 대조적이였다. 

 


이색적인 경험이기도 하지만 2009년의 희망을 염원하기 위해서 가까이는 영도에서 멀리서는 서울에서 조도를 찾아왔다고 한다.



이번 '2009 선상해맞이 행사'는 우리대학교와 KBS 부산방송총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해양문화 프로젝트 2020>와 연계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민과 다같이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행사에는 아르고 윈드 오케스트라, 테너 곽성섭&소프라노 서경숙, 고신대 아프리카 유학생의 선상음악회와 해맞이 후 개인 소망을 풍선에 붙여 날리는 '소망 풍선 날리기'등의 축하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새해 아침식사로 떡국이 제공됐다.



▲ 우리학교 동문과 가족을 비롯해 부산지역 일반주민, 주요기관 및 단체장 등 200여명이 실습선 한바다호갑판에서 2009 기축년 새해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이준혁 기자
gost631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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