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코로나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우리대학은 올해 하반기 ‘제77회 적도제’를 개최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축제에 우리대학 학우들은 축제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_축제 양일간 사격 부스, 사진 공방, 추억의 문방구, 도로 분필 낙서 등 다양한 축제 부스가 열렸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꾸며 놓은 부스는 학우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러나 부스를 즐긴 학우들은 “더 다양한 부스가 있었으면 좋겠다” 또는 “부스를 즐기기에는 부스 내부가 좁았다”는 등 아쉬운 반응도 보였다.
_축제 부스는 지난 9월 초, 네이버 폼을 통하여 모집했다. 모집 당시 제공되는 물품은 부스와 의자 및 테이블이라고 명시돼 있었다. 이에 대해 축제 양일간 부스를 운영했던 A 학우는 “탁자, 의자와 장소만 제공 받았기 때문에 현수막 없이 부스를 운영하였다. 부스에 대한 지원금이 있었다면 더 많은 부스가 운영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축제 당일, 학교 내 운영된 축제 부스 중 현수막을 준비하지 못한 부스는 작은 칠판이나 종이에 부스 이름과 운영 내용을 적어 진행했다.
_우리대학 축제를 즐긴 B 학우는 “부스에 대한 지원이 더 다양했다면 이를 바탕으로 더욱 풍부한 즐길 거리가 준비 되어 우리대학 학우들이 보다 흥미 있는 축제를 경험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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