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북자북] ‘가치 있는’ 대학 신문을 향하여
[진북자북] ‘가치 있는’ 대학 신문을 향하여
  • 장영경
  • 승인 2022.11.11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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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2학기가 시작됐다. 이제 신문사에는 열정 가득한 사람이 입사하는 것이 당연하게 됐다. 이들을 데리고 앞으로는 더 큰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들의 열정이 가치 있는 곳에 쓰이도록 해야 한다.

 

_’가치 있음’을 판단하는 기준은 주관적이다. 어느 누가 볼 땐 쓸데없어도, 다른 누가 보면 아주 가치가 있는 것처럼. 학우들이 생각하는 대학 신문사는 어떨까.

 

_손쓸 틈 없이 무너졌던 2020년을 지나, 작년부터 활동을 재개한 지 딱 1년이 되는 시점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신문사를 모르고, 신문을 읽지 않는다. 신문 기사가 가치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 것일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열정을 바치고 있는가.

 

_한국해양대신문의 기자들은 양질의 콘텐츠를 위해 3주 동안 취재하고 글을 다듬는다. 그저 우리들만의 뿌듯함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선 우리대학 구성원의 관심과 지지, 견제가 무척이나 필요하다. 독자들의 시선이 담겨있지 않은 신문은 점점 위태로워질 뿐이다.

 

_한편, 올해 입사한 기자들의 실력과 마음가짐은 점점 무르익는다. 다음호에는 이번호를 발판 삼아 더욱 ‘가치 있는’ 기사로 학내 구성원과 마주하도록 하자.

 

편집국장 장영경

3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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