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당선된 소감을 듣고싶다.

A. 저희와 함께해준 선본원과, 투표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해인사대 학우들, 투표율 독려를 위해 도움을 준 회장단에게 감사드린다. 생각했던 것보다 선거가 빨리 끝나서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그리고 ‘학생회’라는 타이틀에 맞게 1년 동안 학우들에게 큰 노력을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낀다. 이에 앞으로 해인사대 학우분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Q. 출마 계기가 궁금하다.

A.  지난 1년간 해인사대가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었다. 비대위는 대개 각 학과 회장으로 꾸려져 각 학과 업무에 비대위 업무까지 더해지므로 업무에 대한 몰입도나 집중도가 떨어지기 쉬웠다. 그래서 앞으로 진행하게 될 행사들을 더 집중력 있고 체계적인 진행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

Q. 1학기 공약 이행 계획을 소개한다면

A. 학생회 활동을 시작하면서 바로 휴게실 정비에 들어가 휴게실 이용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후 중간고사 시기 학우들의 의사를 반영한 간식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체육대회를 시작해 5월 말에 체육대회 본선을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기말고사 전 해인사대 당근 마켓을 진행할 예정이니 학우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

Q. 임기 내 반드시 완성할 수 있는 공약을 한 가지 뽑는다면

A. 원래 진행됐던 체육대회와 물품 대여 사업에 대한 공약은 당연히 이행할 것이고, ‘자전거 대여 사업’을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학생회장 이전에 학생으로서 급한 곳을 나가야 할 때 셔틀버스의 긴 배차 시간 때문에 불편한 적이 많았다. 또한 해인사대는 다른 단과대보다 학교 입구에 위치해 불편함을 느낀 적이 많아 준비한 공약이다.

Q. 현재 해인사대에서 해결돼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인가

A. 휴게실 개방과 관련된 사안이다. 이는 주변에서도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는 사안으로 휴게실 개방을 위해 먼저 휴게실 청소와 관리를 시작하면서 다른 행사들을 진행할 계획에 있다.

Q. 새로운 공약 중 ‘해인사대 페스티벌 개최’가 눈에 띈다. 구체적인 이행 방향이 궁금하다.

A. 해인사대 페스티벌은 2학기 때 열릴 예정으로 해인사대 학우들만을 위한 축제이다. 예산상 이유로 야외가 아닌 대강당에서 진행될 것이다. 해인사대만의 특별한 축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공약을 준비하게 됐다.

Q. 마지막으로, 해인사대 학우들에게 밝히는 포부는 무엇인가.

A. 해인사대 학우들이 바쁜 와중에 투표해주신 한 표, 한 표가 모여 저희가 당선될 수 있었으며 이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저희가 학교를 오래 다닌 노하우가 많고 작년에 비대위 활동을 하면서 한번 해봤던 일이기에 그것을 최대한 학생회 활동에 녹여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크다. 그러나 학생회 존재 의미가 부각되기 위해서는 해인사대 학우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앞으로 주최할 행사나 계획에 있어 관심 가져주고, 참여해준다면 그것에 맞게 노력하겠다. 28대 학생회 ‘BUCKET’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글 서채연 기자

chaeyy24@g.kmou.ac.kr

신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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