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FUF개최, 대학 글로벌 경쟁력 강화
AMFUF개최, 대학 글로벌 경쟁력 강화
  • 임대원 수습기자
  • 승인 2009.11.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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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0개국 15개 해양관련 대학·기관 참여

 아시아 해기사 양성 11개국 20개 대학·기관 모임인 Asia Maritime&Fisheries University Forum(아시아해양·수산대학포럼 이하 AMFUF)의 정기총회가 지난 3∼5일까지 사흘간 우리대학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AMFUF 총회에는 10개국 15개 대학·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급변하는 해운·항만·수산 분야의 상황에 맞춰 이에 대처 할 수 있는 세계 일류 해양·수산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환경 마련 방안이 논의 되었다.
 또한 대학·기관간의 학술교류증진, 교육협력 및 공동연구 확대를 통한 상호 발전과 국제사회에서 해양·수산 분야의 선도 국가, 도시, 대학으로서의 경쟁력강화와 위상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이다.
 AMFUF는 지난 2002년 우리대학에서 설립을 제안해 창설된 국제기구로 사무국도 주관대학인 우리대학에 있다. 지난 2002년 창립총회가 열린 이후 매년 각 회원국 대학을 순회하며 번갈아 개최되어 왔다. 우리대학은 전체 회원 대학·기관 중 처음으로 이번에 두 번째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AMET대학의 Rajesh Ramchandra씨는 "매우 인상적인 행사이며, AMFUF는 가입국간의 정보교환을 통해 상호간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면서 해양대 학생들에게도 "한국해양대학교 학생들은 매우 운이 좋다. 이렇게 좋은 실습선과 시설을 갖춘 해양대학은 드물다"라고 전했다.
 중국교류담당자 신민아씨는 "정식적으로 열리는 이번 총회를 통해 아시아 지역 관련 대학·기관이 하나의 인프라 형성에 큰 이바지가 되었다" 면서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통해 상호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장무(해사수송과학부·4)학생은 "미국·영국 등의 선진국에 맞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런 교류 사업을 통해 우리대학이 한국의 대학을 넘어 세계의 대학이 되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대학이 국제무대 등에서의 활발한 활동 및 다양한 교류협력사업 등을 펼침에 따라 세계 해운 및 조선 산업에서 우리나라가 해양 강대국으로서의 위상을 재평가 받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오거돈 총장은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aritime Universities(국제해양대학연합 IAMU) 총회에서 차기 의장직에 선출된 데다 내년 총회까지 개최하게 됨에 따라 우리대학은 세계 해양 정책의 결정과정 및 제도 개선 논의 등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서 우리대학은 해양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 제고는 물론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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