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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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진성 기자
  • 승인 2010.03.0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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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생활과 인간관계가 취업에 큰 도움 돼

▲ 주식회사 DSEC에 입사한 김우정동문
현재 주식회사 DSEC에서 조선·기자재 수출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김우정 동문은 1999년 우리 대학에 전기전자공학부로 입학하였다. DSEC뿐만 아니라 LG전자 등 다른 회사에도 성공적으로 합격 할 수 있었던 그만의 비결을 들어 보았다.

 "대학 생활이요? 그냥 운동도 열심히 하고 놀기도 열심히 놀았죠" 대학생 시절에 대한 첫 질문에 김우정 동문이 웃으며 답했다. 그는 후배들에게 대학 시절 동안 열심히 놀면서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여러 가지 경험도 해 볼 것을 권유했다. 그리고 이번에 입학할 새내기들에게 1학년이니까 놀아도 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면서 대학생활을 즐긴다면 멋진 대학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취직에 성공했다. 취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남보다 뛰어난 자신만의 능력을 갖는 게 중요하다"라며 자신을 좀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자신만의 능력을 기를 것을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그가 남보다 앞서는 자신의 능력으로 내세웠던 것은 바로 그의 뛰어난 영어실력이었다. 1학년 때 학사경고를 받았을 정도로 노는 것을 좋아했던 그였지만 영어공부 하나만은 소홀히 하지 않았다. 꾸준히 영어를 공부를 해왔던 결과 대학을 졸업 할 때에는 공과대학에서 가장 높은 토익 성적으로 졸업하기도 했다. 또한 단기 어학연수, 전시회 등에서의 외국인 통역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영어능력을 갈고 닦기 위해 노력했다. 이렇게 남들보다 뛰어난 자신만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한 것이 그가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라고 그는 전한다.

 김우정 동문은 또한 사회생활을 하며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기도 했다. "인간관계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알게 모르게 영향을 많이 미친다"며 "술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더 많은 사람과 친해질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농담 아닌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는 대학생시절 학생장을 할 정도로 학과 활동에 열정적이었다.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학과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조언하기도 했다.

 면접 준비에 관한 질문에 "취업 할 회사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회사에 면접을 갔을 때 대부분의 회사에서 처음 하는 질문은 `왜 우리 회사에 지원하게 되었나'이다"라며 그 회사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의 현재 계획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나 앞으로 회사 전략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보는 것도 면접에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봄이 오고 있지만 꽁꽁 언 취업난은 풀릴 줄을 모르고 있다. 너도 나도 도서관에서 취업준비로 공부하기 바쁜 지금 대학생활도 열심히 즐기고 끊임없는 자기 계발로 빠른 취업에도 성공 할 수 있었던 그가 여러 대학생들의 본보기가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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