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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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순재 기자
  • 승인 2010.04.05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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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현금 식권기기 고장 잦아
▲ 식권발매기기는 자주 고장난다.

 점심·저녁시간. 학생들은 저렴한 가격에도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는 후생복지회관 학생식당으로 삼삼오오 짝을 맞춰 향한다. 학생식당 2층의 메뉴에 따라 맛있으면 2층, 그렇지 않으면 3층으로 정해지곤 한다.


 점심시간이면 학생들이 몰려오기 때문에 식권을 구매하려는 학생들의 줄은 길게 늘어진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현금으로도 구매를 할 수 있고, 마이비 교통카드로도 구매를 할 수 있으며, 매점에서도 판매 하는 등 식권 구매를 다양화 했다. 현금의 경우 2층은 직원을 통해서, 3층은 카페·스넥파트 발매기기를 통해 식권을 구매 할 수 있다. 마이비 교통카드의 경우 2층엔 2대, 3층엔 3대의 발매기기가 설치되어 있다.


 최근 들어서 3층의 스넥파트를 담당하는 발매기기가 자주 고장이 나면서 학생들의 불만이 늘어가고 있다. 우선은 기기에 `발매불가'라는 문구가 뜨면서 지폐·버튼을 인식하지 못하고 작동이 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식당 아주머니 가 나와 기기를 열어, 걸린 부분을 제거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잦은 고장에 대해서 복지조합 강성훈 직원은 "08학기에 식권 발매기기를 설치했다. 같은 시기에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카페파트의 기기는 고장 없이 아직 잘 사용하는 것을 보면 이용량을 고려해야 한다. 우리대학 학생들이 매일같이 사용하는 기기이고, 스넥파트의 인기가 많아 이용량도 많다. 보통 기기의 수명을 5년이라고 하는데, 3년 동안 사용했지만 기기의 노후화가 빨리 찾아온 듯하다"고 설명했다.

▲ 3층 POS를 이용한 식권 판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현재 3층의 현금구매방법을 POS를 이용하고 있고, 앞으로의 계획도 그러하다. 식당 밖에서 POS를 통해 바코드 형식의 식권을 구매한 후, 여타의 방법처럼 해당 코너에 제출하면 된다. 기존의 현금 식권발매기기 2대를 4월에는 2층으로 옮겨서 작동시킬 계획이다. 2층에서도 직원이 일대일로 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기기를 통해서 식권을 구매할 수 있고, 단일메뉴에 기기가 2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3층에서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1층의 매점에서도 2층과 3층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권을 판매하고 있다. 이를 알리기 위해 식당 문 앞에 설명글을 작성해 붙여놓았지만, 학생들에게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매점에서의 식권 구매율은 저조하다.
 매점의 이용과 마이비 카드, 현금 발매기기 등 다양한 구매방법을 활용한다면 줄이 길어지는 불편은 어느 정도 감소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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