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총학생회 돌아오나?
리턴 총학생회 돌아오나?
  • 권순재 기자
  • 승인 2010.05.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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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9일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의 소집 기자회견 및 청문회

 지난 267, 268호를 통해 리턴 전 총학생회인 총학생회 문화상품권 미지급 사건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었다. 그 이후 H.Y.C.라는 익명의 이름으로 `문화상품권 300장은 어디에?'라는 자보가 우리대학 곳곳에 붙여졌다. 이 자보는 작년도 리턴총학생회 및 각 단대학생회장의 진실규명을 통해서 학우들의 권리를 되찾자는 내용이었다.

 문화상품권 미지급 사건이 별다른 언급 없이 장기화 되면서 학생들의 관심도 차츰 시들어갔지만, 이번 자보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라서게 되었다.
 이에 대해서 김태우(유럽학과·05) 학생은 "H.Y.C.라는 익명의 누군가가 학교 곳곳에 자보를 붙이면서 다시금 주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곤 한다. 우리의 돈이 문화상품권을 구매하는데 들어갔고, 전 총학생회장도 학생들에게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겠다고 약속을 했었기 때문에 문화상품권 미지급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 우리가 알 권리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면서 말했다.


 문화상품권 미지급 사건이 다시금 언급되면서 100프로 총학생회에서는 4월 21일에 열린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서 전 중앙선거위원의 소집 및 청문회 실시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5월 9일 시청각동에서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준희 부총학생회장(항해시스템 공학부·07)은 "전 총학생회장이 서울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날짜를 정하는데 힘든 부분이 있었다. 주중에 학생들 앞에서 한다면 좋겠지만, 전 총학생회장님을 고려해서 주말에 할 계획이다. 주말에 하더라도 올 수 있는 학생들은 참석이 가능하고, 학내 언론사를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송수환(기계정보공학부·05) 총학생회장은 "9일에 전 총학생회장과 몇몇 전 선거관리위원들이 청문회에 참석 할 것이다. 이 청문회에서 잘잘못을 따지는 것보단 이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원인을 규명하고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문화상품권의 미지급으로 인해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샀던 이 문제는 막바지에 이르러 조만간 사건의 진위에 대한 여부가 밝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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