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사냥 헤드헌터를 만나다
인재 사냥 헤드헌터를 만나다
  • 곽진성 기자
  • 승인 2010.06.07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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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에서의 헤드헌팅 중요성 증대

▲ (주)피플케어써치의 박태현 상무
    헤드헌터라는 직업을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름만 들어서는 무슨 직업인지 짐작하기 어려우실 텐데요. 이번 호에서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들을 찾기 위해 발 빠르게 뛰고 있는 헤드헌터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헤드헌터의 어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하자면 헤드헌터란 원시 부족 간 전쟁에서 승리한 부족의 머리를 베어 온데서 유래된 말로 지식산업시대라고 일컬어지는 현대사회에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능한 인력을 찾아 적재적소에 배치시키는 전문가를 뜻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현재 인력시장에서 신규 사원을 채용하는 것 보다 기업에 보다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헤드헌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주)피플케어써치의 박태현 상무는 "외국계 기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경력직 채용 시 헤드헌팅회사의 추천을 통한 채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최근 들어서는 해외인력을 국내에서 채용하고 있는 사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고 답했습니다.

 이렇게 헤드헌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헤드헌팅은 어떠한 과정으로 진행되고 헤드헌터들은 어떠한 유형의 후보자들을 선호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우선 헤드헌팅과정은 헤드헌팅 회사에서 기업의 추천의뢰를 받아 직무요건에 적합한 1차후보자를 선정한 후 후보자 접촉을 통해 기업의 요구에 적합한 2차후보자를 선정하고 후보자 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수행함에 있어서 헤드헌터들은 추천의뢰를 부탁한 기업과 후보자 간의 괴리를 조정하기 위해 항상 심사숙고하는 자세를 가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박태현 상무는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에 대한 질문에 "최근 기업들은 나만 잘하는 직장인 보다는 화합하여 더불어 일하는 형이 선호되고 있으며 기업에서 신입사원 채용의 첫째 조건은 인성과 예절을 꼽고 있다"고 하며 "국내 대기업들이 창의성을 인재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는 이유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점차 다양화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기업에서는 특정분야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외국어 능력과 국제적 감각의 소유자, 유연하고 능동적이며 창의적인 사고를 하며 리더십을 갖춘 사람,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 등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박태현 상무는 학생들에게 "어학능력, 자격증, 봉사활동 등 취업준비에 앞서 자신이 입사하기 바라는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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