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보시스템이 뭐죠?
종합정보시스템이 뭐죠?
  • 최지수 기자
  • 승인 2010.09.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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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정보서비스, 종합정보시스템으로 바뀌어

▲새로바뀐 종합정보시스템
 7월 12일 그동안 수강신청, 성적확인 등을 위해 사용하던 기존의 학사정보서비스가 더욱 많은 기능을 더해 종합정보시스템으로 바뀌었다. 학사정보서비스는 수강신청등 몇 가지 기능 외에는 교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외부에 있는 시간강사가 수강편람을 올리기 위해 교내로 들어와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반면 새로 바뀐 종합정보시스템에서는 외부에서도 모든 기능사용이 가능하다.

 종합정보시스템은 기존의 학사정보서비스에서 사용하던 수강신청, 성적확인, 강의평가, 등록금 관련 메뉴 이외에 교육과정관리, 대관관리, 동아리 관리, 시설물 유지보수관리, 설문관리, 대여자료관리 등의 메뉴가 새로 생겼다. 또 학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휴·복학 신청이 가능해 학생들의 편의를 더욱 도모하고 있다.

 정보전산원 오현대 팀장은 "외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학사정보서비스를 종합정보시스템으로 개편했다"고 말했다. 종합정보시스템은 학사정보서비스에 비해 보안에 취약한 단점이 있기 때문에 보안에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종합정보시스템의 기능 중 학생들이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라는 기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오팀장은 "일단 학교에 오지 않고도 휴·복학신청을 할 수 있다는 점과 교육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학생들에겐 가장 편리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실제로 교육과정관리 메뉴는 졸업까지 학생들이 이수해야 할 필수과목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휴·복학을 하다보면 그 과목들이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바뀌는 과목들을 따로 찾아보지 않고도 종합정보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계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처음 선보이는 종합정보시스템이라 다운로드 문제, 복잡해진 기능, 수강신청 문제 등 곳곳에서 불편한 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 중 수강신청을 할 때 수강신청이 시작되는 7시 이후에 로그인을 해야만 하는 문제에 대해 정보전산원에서는 "과거 학사정보서비스는 프로그램 안에 수강신청 메뉴가 바로 있었기 때문에 수강신청 메뉴를 클릭하거나 신청을 클릭하면 클릭시의 학사력이 저장돼 7시 이전에 로그인을 해도 메뉴 클릭만 7시 이후에 하면 수강신청을 할 수 있었다. 반면에 종합정보시스템은 종합정보시스템에 로그인을 하고 수강신청 메뉴를 클릭 하더라도 수강신청 팝업창에 다시 로그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강신청이 시작되는 7시 이전에 로그인을 하면 로그인 당시의 학사력이 저장되어 수강신청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라며 수강신청 문제의 원인을 밝혔다. 이 문제는 기자의 문의로 기존의 학사정보시스템처럼 메뉴 클릭만으로 학사력이 저장되도록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바뀐 종합정보시스템에 대해 오팀장은 "종합정보시스템은 학사정보시스템보다 관리와 프로그램 개발에 1.5배∼2배 가까이의 시간이 든다. 그럼에도 학생들의 편의를 추구하고 우리대학의 질을 높이는데 종합정보시스템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처음이라 불완전한 점이 있겠지만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수용하겠다"라고 의견을 표했다.

 실제로 얼마 전에도 부산대 정보전산원장 및 8명의 직원이 우리대학의 종합정보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우리대학 정보전산원을 방문했다고 한다.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종합정보시스템, 앞으로 더욱 발전, 보완해 나가며 완벽한 프로그램으로써 자리잡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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