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만나도 떨리지 않아요!
외국인 만나도 떨리지 않아요!
  • 박지선 기자
  • 승인 2010.09.01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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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캠프, 영어회화가 능률적인 환경 조성해
후생복지관 2층에 위치한 글로벌 존

하계방학동안 진행되었던 Global Leader 양성 영어캠프가 참여한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성공리에 끝마쳤다. 단과별로 보내졌던 공문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4월 12일에서 19일 까지 받았던 신청자들 가운데 학과성적, 외국어 성적, 면접을 통해 5월 초에 40명의 인원이 최종 선발되었다.
 

이 캠프는 6월 22일에서 7월 10일까지 3주간 우리학교 기숙사에서 합숙을 하는 형태로 진행이 되었다.

국제협력교류담당자 배철순씨는 "교육역량강화사업으로 교내에서 합숙을 한 것은 이번에 처음 도입되었는데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동계방학에도 실시될 예정이기에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명의 원어민이 2개의 반에 각각 배정되어 하루 10시간씩 취업영어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장시간의 영어수업인 만큼 일정이 빠듯했다는 학생들의 의견도 다수 있었다. 후반에는 이를 반영하여 수업시간을 조정하고 학생들의 흥미도를 높일 수 있는 게임시간 등을 추가하였다고 한다.

 지인들의 소개로 참여하게 되었다는 현진만(국제무역경제학부·04)학생은 "처음엔 외국인과 영어로만 진행되는 수업이라 말도 잘 못했고 낯설었다"며 "하지만 3주간의 캠프를 통해 어디서나 외국인을 만나도 떨지 않는 자신감이 생겼고 영어로 표현하는 능력도 향상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캠프의 특성상 많은 친구들과 교류하게 되었으며 원어민 교수가 외국현지에서 사용되는 영어표현을 알려주어 보다 생생한 현지 영어표현도 많이 알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어학능력향상 프로그램에는 글로벌 존 운영이라는 코너가 있다. 승선생활관과 후생복지동의 글로벌 존으로 교내에 총 2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후생복지관 2층에 있던 글로벌 존이 이전 위치의 옆으로 확장이전 되었다.

 목적과 취지는 변함이 없으나 3층 카페기능이 흡수되어 카페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어카페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는 학생들의 이용도를 높이고 글로벌 존의 활성화를 위한 취지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새롭게 단장된 글로벌 존에서는 원어민 강사 및 외국인 유학생과 자유로운 외국어 회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될 뿐 아니라 각종 해외 TV채널 및 영화시청과 정기간행물,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쉼터의 공간으로도 활용이 될 전망이다.

 자연스럽게 영어사용환경에 노출되는 것은 영어실력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9월 1일 2학기 개강 일에 맞추어 오픈하게 되는 글로벌 존에 얼마나 많은 참여가 이어질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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