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장학생이 될 수 있다
누구나 장학생이 될 수 있다
  • 박지선 기자
  • 승인 2010.09.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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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우수자 외에도 장학생 되는 경로 다양해
▲ 1:1구서인 지자체 멘토링으로, 수업을 하고있는 멘토(좌)와 멘티(우)

2학기 실시되는 교육역량강화사업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성적우수 장학금 외에도 장학생이 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여러 장학금 제도가 마련되어있다.
 

 그 중 하나로 교육멘토링 장학금이 있다. 멘토와 멘티가 1:1구성인 `지자체 멘토링'과 멘토와 멘티가 1:3구성인 `부산시 교육청 멘토링'이 있다

 `지자체 멘토링'의 경우 우리 학교와 지역구청(영도구, 중구, 동구)에서 후원하는 것으로 동성 멘토링제로 진행되며 멘토는 학습 및 인성지도를 담당하게 된다. 이 멘토링의 경우 약 40만원의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시 교육청 멘토링의 경우는 우리 학교와 부산시 교육청이 후원하게 되며 20만원은 우리 학교에서 지급하고 교육청에서는 시간당 12,500원을 지급하게 된다. 하지만 이 멘토링의 경우 전 학기 성적의 평균이 3.5이상 되어야 한다는 제한이 있다.

 멘토링 장학금의 경우 사회봉사학점 1학기당 1점씩 최대 2학점까지 인정되는데, 선발기준으로는 성별, 지역별, 학과성적, 멘토링 경험을 본다고 한다.

 장학지원팀 박근열 팀장은 "1학기에 비해 2학기에는 신청인원이 많이 감소했다"며 "멘토와 멘티는 성별과 지역을 고려하여 서로 잘 부합이 되도록 신경쓰는 편인데, 조건이 서로 잘 맞는 멘토와 멘티를 이어주기 위해서는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하나의 장학금으로 역량계발 장학금이 있다. 지급되는 인원은 250명이며 1인 평균 지급액으로 30만원에서 60만원까지 고득점자 순으로 차등 지급 된다.

 점수를 채점하는 항목에는 여러개의 영역이 있는데 그 중 하나로 성적향상능력이 있다. 전 학기에 비해 성적이 향상되었는가를 보는 항목으로 향상된 성적 점수에 따라 배점이 달라진다.
 

또한 자격증능력이 있는데 한국산업 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자격증 취득 갯수에 따라 배점이 올라간다.

 외국어 성적능력항목에는 영어(TOEIC, TOEFL TEPS), 일본어(JPT, JLPT), 중국어(HSK)가 있다. TOEIC은 570점, TOEFL은 50점, TEPS는 452점부터 1점씩 부과되며 최대 10까지 부과된다.

 JPT는 220점, JLPT의 경우 구4급, 신M5부터 2점씩 2배수 배점방식으로 채점된다. HSK의 경우 구 초등 HSK는 3∼5등급까지가 2점부터이고 신 HSK인 경우는 2급이 2점부터 적용된다.

 그리고 취업캠프 참가능력은 캠프참여 1회당 1점으로 최대 5점까지 인정되며 마지막으로 헌혈 및 선·효행능력이 있다. 헌혈행사 1회당 1점씩 최대 10점까지 인정되고 선·효행 능력으로는 읍 ·면·동장의 표창일 경우 1점, 지역교육청관련 표창일 경우 2점으로, 대통령 표창 시 최대점수인 10점을 받게 된다.

 넓어진 장학금 수혜 기회와 더욱 다양해진 장학생 선정 채점방식의 기준으로 장학생이 되어 혜택을 받게 될 해양대인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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