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주점 줄서기 문제, 해결보단 예방이 중요하다

2022-10-06     한재신 기자

 

_지난달 29일, 축제 야외테이블 밴딩 줄서기 과정에서(이하 줄서기) 새치기, 대리 줄 서기, 밴딩 사재기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29일 한국해양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BRIDGE (이하 총학) 측은 1인 8개까지 구매할 수 있던 기존의 밴딩 줄서기 방식을 인당 1개만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야외테이블

_당시 줄 서기 과정에 따른 불편 사항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 1학년 소속 A 학우는 “1인당 8개까지 밴드를 구매할 수 있게 한 운영 방식이 이해되지 않는다. 이로 인한 사재기 문제는 예정된 수순이었다”라면서도 “보다 본질적인 건 수요에 비해 테이블이 너무 적은 것”이라며 의문을 표했다.

_줄 서기 방법을 변경한 후에는 관련 문제가 해소된 듯 보였다. 해사대학 1학년 소속 B 학우는 “(줄 서기 방법 변경 이후) 확실히 첫날보다는 대기 시간도 줄고 밴드를 사재기하거나 새치기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처음부터 변경된 줄서기 방법을 사용했다면 축제 첫날의 여러 문제점이 없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