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데이트 할까요?
우리 데이트 할까요?
  • 최지수 기자
  • 승인 2010.11.04 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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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여학생회 도시락데이트 행사 열어

2010 아치대동제를 맞아 총여학생회에서도 각종 행사를 열었다. 그 중 매년 실시해왔던 도시락데이트의 현장을 찾아가보았다. 도시락 데이트는 총여학생회가 단대집행부가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적어 실시하게 된 행사로 한 학기에 2회씩 매년 4회 실시해오고 있는 행사다.


 아치대동제 첫날인 6일 오후 한시에 아치탑에 모인 30여명의 학생들은 옹기종기 모여앉아 각자 자기소개를 하며 도시락을 먹었다. 학생들은 도시락을 먹으며 총여학생회에 대한 평가와 우리대학 축제에 대한 견해, 성 평등에 관한 의견, 총여학생회에 대한 건의사항을 이야기했다.


 도시락 데이트에서 학생들은 주로 여학생 휴게실 문제와 여자 화장실 문제에 관한 건의사항을 가장 많이 말했으며, 여성취업캠프와 성공한 여성리더 초청 특강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안나현 총여학생회장은 "학생들이 건의한 내용들에 대해 집부들과 회의를 한 차례 실시했다. 성공한 여성리더 초청 특강 같은 경우는 강연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리본 총여학생회 활동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총여학생회장의 소감을 묻자 "아쉬움이 가장 크다.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교내에서 총여학생회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부족해 사업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앞으로는 교내에 총여학생회가 필요하다는 인식과 당연히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자리 잡아 더욱 발전하는 총여학생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의견을 밝혔다.


 이번 아치대동제에서 총여학생회는 도시락데이트 뿐만 아니라 여성단체를 초청해 데이트폭력과 실질적 피임법에 대한 강연을 열고 트램펄린을 설치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의 행사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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