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에서 졸업까지
입학에서 졸업까지
  • 이동건
  • 승인 2011.05.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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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을 다루는 곳 ‘학사과’

 

미이수 필수과목 체크 가능해

학적업무에는 입학 및 졸업, 제적, 재입학 및 전학, 전과, 전공변경, 복수∙부전공 관련 업무, 학적부 작성∙관리, 교육 통계 처리가있다.

학사과에서는 입학장학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한 이후 신입생에게 학번을 부여하고 입학식 등의 행사를 준비한다. 또한 학적업무는 졸업예정자들의 학점을 관리하고 학위수여 여부를 결정하는 졸업사정 업무도 포함하고 있다.

임태연 팀장은“졸업사정이나 수강신청업무를 하다보면 이수해야 할 강의를 이수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한 학기 더 학교에 남아있게 되거나 다음 학기에 신청하게 되는 학생들이 있어 안타깝다”며“학생들이 종합정보시스템의‘미이수 필수과목 체크 및 확인’을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태연 팀장은“등록금 납부 기한을 넘긴 학생들에게 전화를 하려고 해도 종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된번호가 바뀌거나 받지 않아 제적되는 경우가있다”며 특별한 개인사정이 있는 경우 도울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모르는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학생들에게 도움되는 교육과정 만들고 있어


교육과정 운영관리업무에는 교육과정 편성∙개편, 중복이수금지 및 대체교과목 지정등이 있다. 여기서 교육 과정(Curriculum)운영은 우리대학 학생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들어야할 수업을 편성하고 조직하는 것이다.

교육과정 편성을 담당하고 있는 학사과 정현식씨는“교육과정 편성 및 개정은 학생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고 유익한 강의를 만들고 배정하는 일인데 정작 학생들의 관심은 학점에만 쏠려 있는 것 같다”며“사회변화와 학생들의 욕구 변화에 맞추어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데는 학생들과 교원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절실하다”고 했다.

학사과는 글로벌 리더십 강의를 전 학부(과)에 신설하고 영역별 교과목 편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태연 팀장은“최근 몇 년간 학사과는 교육수요자 즉 학생의 요구와 사회의 요구에 맞추어 글로벌 리더십 강의 등의 제공을 통해 인성 향상과 균형 있는 교과목 편성에 힘썼다”고 전했다.

자체 온라인 콘텐츠 강화 추진중

수업 및 성적업무에는 수업 관련 업무와 계절학기 및 가상대학운영, 성적 관련 업무가 있다. 학생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업 관련 업무에는 수업∙시험 시간표 편성, 강의계획서 관리, 수강신청 관리, 강의시수 및 강사료 관리 등이 있다.

수업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성은미씨는“수강신청기간이 지나 수강신청을 하려는 학생이 많다”며“특별한 사정없이 수강신청기간 이후에 수강신청을 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 기간에 맞춰 신청한 학생들의 업무 처리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또한 사이버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정현식씨는“올해부터 우리대학의 자체 콘텐츠 강화를 통해 학생들이 수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접하게 하려고 했으나 아직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강의에 대한 의견 중요해

강의관리 업무에는 강의평가, 교원 교육혁신역량강화사업 관련 업무가 있다.
강의평가는 매 학기 학점을 확인할 때 하도록 되어있으며 학생들이 자신이 듣는 강의에 대해 의견을 말할수 있는 제도이다. 강의 관리를 맡고 있는 정현식씨는“많은 개선을 했지만 현재 강의 평가에도 아직 미흡한 점이있다”며“하지만 학생들이 제대로 답변하지않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라 안타깝다”고 했다. 덧붙여 정현식씨는“강의평가의 내용은 교원의 승진, 성과금 지급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수강신청기간에는 종합정보시스템에도 공시 된다”며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임태연 팀장은“강의 평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은 학생들 자신의 권리를 버리는 행동이나 마찬가지”라며“학생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자유게시판과 같이 학내 의견을 접할 수 있는 곳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짧은기간 동안 학사제도 개선 이뤄내

2009년 이후 학사과는 복수학위제, 학점이월제, 군 휴학 학점인정제 등을 도입 했으며 강의평가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강의평가 설문문항을 개선하고 강의평가점수 공개를 실시했다. 이에 대해 2001년 학사과 재직 후
2009년 부터 다시 학사과에서 일하고 있는 임태연 팀장은“처음 업무를 학사과를 맡았을때 많은 학생들을 대하면서 학사업무에 현실과 맞지 않는 일이 많고 이에 진정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다”며“타 대학 사례를 조사한 결과에 따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제도의 개선 및 도입을 노력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학사과 전체 업무를 맡고있는 임태연 팀장은“이렇게 짧은 기간에 많은 변화를 시도 할 수 있었던 데는 평소 기존 업무를 처리하기에도 바쁜데 일주일에 2/3 이상을 야근하면서까지 학사과 구성원들이 힘써 줬기 때문”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 했다.

끝으로 임태연 팀장은 학사과에서 일하는 동안“학생들이 원하고, 도움이 되는 그리고 사회흐름에 뒤처지지 않는 학사시스템 구축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가지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건 기자
leedk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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