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우리대학앞에 지하철이 생긴다면...
IF 우리대학앞에 지하철이 생긴다면...
  • 유경태 기자
  • 승인 2011.09.02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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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코너 - ‘만약 우리대학에 OOO이 생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라는 재미난 상상에서 벌어질 일들을 그려보는 코너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학교를 가다.

김명규(조선기자재공학부·10)학생은 "부산 사하구에 살고 있는데 1교시 수업을 듣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만원버스를 타는 경우가 많다" "지하철이 생기면 버스도 갈아 탈 몇 번 씩 갈아탈 필요도 없고 학교까지 가는 시간도 줄어들어 좋을 것 같다" "시험기간에도 버스 막차시간 때문에 도서관에서 일찍 나와야 하는데 그런 불편함도 없어질 것 같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다양한 혜택도 지하철을 타고 들어오다.

신봉섭 (IT공학부 컴퓨터정보공학·06) "지하철이 생기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컨테츠를 즐기기 용이할 것 같다" "예를 들어 학원이나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시간상으로 여유로워 질것 같다” “역세권이다 보면 자연히 땅값은 오르겠지만 영화관시설, 소극장등도 생겨 다른 대학교 학생들처럼 문화적 혜택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지하철 해양대역 앞의 풍경

김태기(해운경영학부·10)학생은 “지하철이 생기면 주말에는 태종대로 놀러오는 관광객들이 많아질 것 같은데 더불어 각종 편의시설들이 많이 생겨날 것 같다" "다른 대학처럼 역 앞에서 동아리공연도 자주 열리면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우리학교의 인지도도 놓아져 축제기간에도 다른 대학 학생들과 영도주민들이 놀러와 한층 재밌고 유익한 축제가 될 것 같다"

 

그럼 실현가능성은?

지하철은 육상 교통수단(자동차 등 도로교통)으로 수요를 해결하기 어려울 경우에 건설하는 교통수단이다. 지하철역을 건설하는데는 엄청난 공사비용이 들어간다. 최근 진행 중인 부산 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신평~장림동~다대포 해수욕장(총거리 7.98㎞)의 공사비용은 7,201억원이다. 남포동 지하철역에서 태종대까지 거리가 9.36km(해안도로 기준)인 것을 감안할 때 지하철 예상 공사비용은 1조원이 웃돈다. 더군다나 영도구의 인구는 다른 행정구에 비해 적은편으로 통계청에 따르면 2007년 기준 177, 636명이다. 부산시 15개 행정구중 중 9번째 속한다. 또한 영도구는 섬으로 이루어진 행정구라 지반문제와 산(山)지형으로 이루어져 철도노선을 깔기가 힘들다. 다른 방안으로 부산시에서는 2003년 초부터 영도구에 지하철대신 비용이 적게 드는 경전철을 설치하기 위해 구상계획을 해왔다. 부산지하철공사 한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7월에 ‘부산광역시 도로교통계획안’에서 영도구에 경전철을 설치하는 구상안은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알고 넘어가기

 경전철이란? 기존의 철도(중량)보다 가볍다는 상대적인 명칭으로 적은 공사비로 인구가 적은 지역에 좁은 선로와 작은 차량으로 운영하는 기차.

지하철이란? 지하로 운행하는 기차는 '지하철', 지상으로 다니면 지상철입니다만, 지상철 이라는 용어는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일반 지하철(서울, 부산등)은 중전철로 경전철과 레일 간격과 차량 간의 연결기, 집전 방 식, 차량 높이 등 설계부분에 있어 차이를 보인다. 경전철과 기존의 지하철은 상 호연결시키는 것에 대해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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