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학군단은 올해 처음으로 8월부터9월말동안 재학 중인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여성 ROTC를 모집하였다. 이에 대해 지상전 중위 김형석씨는“여성 ROTC는 지난해숙명여대의 육군ROTC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이에 해군도 뒤처지지 않고, 강력한 국방력을 만들기 위해 여성 ROTC를 모집하게 되었다”며“현재 여군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일 뿐만 아니라 남성보다 세세하고 꼼꼼한 측면이 강한 여성이 학군단에 들어온다면 남성이 다루기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학군사관 후보생의 정원 내 남∙녀 선발인원은 각각 150명, 6명으로 총 156명이며 추가선발인원은 각각 30명, 6명이다. 훈련은 남∙녀 학군사관생들이 함께 받게 되며 학군단에서는 여성전용 샤워실과 생활실 등 여성들이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여성 학군사관생을 담당할 여자담당교관과 훈육관도 배정됐다.

 또한 새로운 장학금 제도도 생겼다. 성적이 정원의 상위20%안에 들면 300만원, 상위50%는 150만원, 하위50%이하는 75만원의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학군단 생활을 할 수 없을 경우에는 중도포기가 가능하다.

 최종 합격된 학군사관후보생이 해사대학학생일 경우 승선생활실습 때문에 2학년부터훈련을 시작하고, 일반단과대학 학생들은 3학년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복무기간은 2년이 필수이며 장기복무를 원할 시에는 연장이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