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있는 고객만족도조사 언제 가능할까?
실효성 있는 고객만족도조사 언제 가능할까?
  • 배수혁 기자
  • 승인 2012.03.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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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타당성, 개별특성 고려하지 않아…’ 불만 제기돼

▲ ▲우리대학 홈페이지에 있는 설문조사 화면
  최근 기획평가과에서 실시한 고객만족도 온라인설문조사의 실효성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설문조사 대상은 1학년(11학번), 학부3~4학년, 대학원생, 교수, 직원들이 해당되며 서로 다른 설문지로 평가한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는 학과, 단대별 특성과 직원들의 경우 부서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설문문항을 포함하고 있어 설문조사의 신뢰성을 잃고 있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조사해 학교정책에 반영하고 자체적으로 수용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우리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강의평가 기간에 알림 창을 띄워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했다. 그러나 참여율이 낮아 설문조사 기간을 2월 말까지 연장했다.


  또한 올해 2번째 시행되고 있는 고객만족도조사는 아직 한 번도 전체 공개되지 않았다. 기획평가과 김진형 팀장은 “이번 조사에서 평가가 저조한 학과에서는 설문지의 내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불만을 제기했다”며 “올해에는 설문 조사 결과를 전체 공개하기보다는 내부적 지침으로만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결과가 설득력을 가지는 수준이 된다면 전면 공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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