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상담실 문 열었어요
학생 상담실 문 열었어요
  • 배수혁 기자
  • 승인 2012.03.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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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개편된 학생상담센터, 다양한 검사프로그램 도입할 예정

 

지난 277호에 우리대학에는 대학생활에 대해 고민 상담을 해주는 기구가 없다는 주제로 <고민상담은 누가 해주죠?>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그 후 약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대학 후생복지관 4층에 상담소가 생겼다.


  보통 학생들은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을 대상이 한정적이다. 친한 친구, 선배와 상담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친구나 선배와의 대화로 고민이 해결될 수 없는 부분이 생길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학생상담센터는 전문 상담원과의 상담을 통해 원활한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공간이다. 학생복지과 이상현 팀장은 “예전부터 학내 상담공간의 부재로 상담실 마련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작년 카이스트학생 자살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더욱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생상담센터 운영은 어떻게 되나요?
  올해 학생상담실이 신설되면서 학생상담센터가 개편되었다. 작년까지 우리대학에 학생상담기능을 하는 기구는 성평등상담소 뿐이었다. 그러나 새로 개편된 학생상담센터 안에는 학생상담실, 성평등상담실, 장애학생지원실로 나뉘어 상담의 폭이 넓어졌다. 학생상담실과 성평등상담실은 성격상 겹치는 부분이 있고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같은 공간을 사용한다. 장애학생지원실은 예전부터 업무를 담당하던 보건소 선생님이 보건소에서 관리한다.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오세요
  학생상담실에서는 전문상담원과 함께 간단한 성격분석부터 중요한 고민거리까지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한다. 학생상담센터에 새로 부임한 이아름 상담원은 경북대에서 2년간 상담을 해왔다. 그는 “경북대 학생들은 연애, 학업 등 다양한 주제의 고민거리를 가지고 상담을 했다”며 “학생들이 상담이라는 단어 자체에 부담을 느끼지 말고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더욱 변화될 학생상담실
  현재 학생상담실에서는 개별상담만이 가능하다. 그러나 학생상담실은 앞으로 더욱 폭넓게 변화될 예정이다. 지금의 성평등상담소 공간이 5월 말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학생상담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또한 새롭게 바뀌는 상담실에는 새로운 검사프로그램을 추가해 상담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현 팀장은 “앞으로 상담소 홈페이지가 개설될 예정이다”며 “홈페이지에는 상담신청란과 상담 이후의 만족도 평가 등의 세부적인 기능을 갖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도와야할 상담실이 제 기능을 모두 갖추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상현 팀장은 “지금도 충분히 상담은 가능하나 예산이 확정된 후 리모델링이 끝난 6월에는 더 나은 환경에서 상담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추가될 검사종류
• 인성 및 성격검사 표준화성격진단검사, MBTI, MMPI-2
• 진로 및 학습검사 Holland적성탐색검사, U&I 학습유형검사, MLST학습전략검사
• 기타 투사검사 문장완성검사(SCT), 집‘나무’사람 검사(HTP), 동적가족화(KFD), 직무스트레스검사
• 문의전화 410-4101, 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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