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지난해에 이어 '제6기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 추진 대학으로 선정
됐다. 서울·수도권 6개 대학, 지방 18개 대학 등 총 24개 대학이 GTEP(Global Trade Ex perts
incubating Program) 추진대학으로 선정돼 올해 40억 8,700만 원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남에서 선정된 대학은 우리대학 외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영산대학교, 인제대학교 3곳이
다. 경북에서는 계명대학교, 동국대학교(경주), 영남대학교가 GTEP 추진 대학으로 결정됐다.
지난 2007년 시작된 GTEP은 이론과 실무경험을 갖춘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
으로 현재까지 총 2,000여 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올해 24개 선정 대학은 기본·심화교육비
와 국내외 인턴비 등 매 기수 1억 2,000만원씩 3기수 동안 지원받을 예정이다.
실제 우리대학 GTEP은 부산지역의 여러 조선기자재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업체
별 5명 내외의 요원들을 배치하여 국내·외 전시회를 비롯한 통·번역, 다언어 바이어메일 발
송, 전자 카타로그 제작 등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대학 2, 3학년 재학생이면 GTEP에 지원이 가능하다. GTEP 소속학생들은 15개월
간 기본교육(50시간), 심화교육(190시간), 현장무역실습(60시간), 국내외 인턴십(300시간) 총
6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수 시‘국제무역학’ 부전공으로 총 27학점이 인정되며,
국내외 인턴십 지원(항공료, 체재비 등)이 이루어 진다. 인턴접수기간은 지난 14일부터 26일까
지로 우리대학 GTEP 사업단 사무실 (국제대학관 604호)에서 접수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