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우리가 간다
여수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우리가 간다
  • 조혜민 수습기자
  • 승인 2012.05.30 2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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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대생 자원봉사자로 94명 선발되어 7일간 활동해

  2012 여수 세계박람회가 5월 12일부터 8월 12일의 기간 동안 전라남도 여수 신항 일대에서 개최된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여수 세계박람회는 전 세계가 겪는 문제인 해양오염의 심화, 해양생태계 파괴, 해수면 상승 등 해양에서 기인하는 재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열리는 박람회다.

  우리 대학에서는 지난 3월 1기 오전조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자원봉사자 선발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이루어졌으며 심사 결과 94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주동일 팀장(34세, 국제해양문제연구소)은 “부산에서 엑스포 자원봉사자가 많이 선발되지 않아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모집하게 되었다. 애초 선발인원을 30명으로 계획했으나 예상보다 지원자가 많아 94명으로 늘리게 되었다.”고 한다.

  최종 선발된 94명은 3월 24일,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실시한 부산지역 자원봉사자 전체교육을 받고 5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 동안 봉사를 했다.

  한편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4월부터 7월 10일까지 4만 5,000명의 지원자 중에 1만 3,000여 명을 선발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만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지난 1월부터 3월 사이 2개월 동안의 교육을 마친 뒤 5월부터 관람 안내, 출입관리,교통질서, 주차장 관리, 통역 업무 등 모두 9개분야 19개 직종에서 일하게 된다.

  1기 자원봉사에 참가한 서나리 학생(해운경영학부·08)은 “인턴을 마치고 복학할 때까지 남는 시간에 의미 있는 활동을 해보고 싶었다”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유진학생(유럽학과·11)은 “처음 해 본 국제적인 행사의 봉사활동이었다”며 “무엇보다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한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조혜민 수습기자

jhm727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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