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순간에 닫혀있는 여학생 휴게실
필요한 순간에 닫혀있는 여학생 휴게실
  • 이단비 수습기자
  • 승인 2012.05.31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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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기간에 문 닫혀있어 여학우들 불편 겪어

총여학생회가 당선되고 한 달이지난 중간고사 기간. 여학생 휴게실의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쉴 공간이 가장 필요한 시험 기간에 휴게실이 개방되지 않아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박현정(국제무역경제학과·09)학생은 “작년에 여학생 휴게실을 자주 이용한 편이었다”며 “올해는 4월이 끝나가는 데도 문이 닫혀있었다”고 말했다.

Eco 총여학생회 사무국장 공지혜 학생은 “재선거로 늦게 출범되어 빠른 일처리가 부족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각 단대 학생회도 재선거로 당선되어 총여학생회와 단대 학생회사이에 여학생 휴게실 운영에 대한 전달이 늦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학생 휴게실을 열고 닫는 것은 각 단대 학생회에서 맡고 있다. 그 때문에 여학생 휴게실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6시까지로 제한되어 있다.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고 뒤늦게 개방된 여학생 휴게실은 침구류가 새것으로 교체되었고 실내화, 화장지, 공기탈취제, 로션, BB크림, 제습제, 생리대등의 물품이 구비되었다. 공지혜 학생은 “아직 부족한 것이 많기에 여학우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여학생 휴게실에 화이트보드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매년 총여학생회에서 비용을 투자하여 여학생 휴게실을 단장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더러워지곤 한다. 이에 학생들은 이번에도 그런 일이 반복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장유진(국제무역경제학과·09)학생은 “피곤할 때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라 여학생 휴게실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며 “처음에는 깨끗하지만 나중에는 관리가 소홀해져 금새 더러워진다”고 말했다.

여학생 휴게실 관리에 대한 문제는 매년 지적된다. 깨끗한 여학생 휴게실을 위해 총여학생회의지속적인 관심과 여학생 휴게실을 이용하는 여학우들의 에티켓이 필요해 보인다.

▲ 해과기대 여학생 휴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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