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축제, 젊음이 있기에 우리는 뜨거웠다
캠퍼스의 낮의 모습은 한적한 듯 보이면서도 캠퍼스 곳곳에 간식거리와 각종 이벤트가 수업을 마친 학생들, 그리고 연인들의 발길을 잡아둔다.
첫째 날 오후 깔끔한 정복을 입고 포크댄스를 추는 해사대 학생들의 모습은 언제보아도 장관이다. 수줍게 옆 커플의 춤을 곁눈질하며 따라 춤추는 새내기들, 남녀 역할을 바꾼 재미난 커플은 주변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기도 한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 무렵이 되면 캠퍼스는 또 다른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중앙무대에서 심장을 뛰게 하는 음악소리와 화려한 조명이 축제의 밤을 맞이한다. 가요제, 장기자랑, 동아리공연, 초청가수들의 공연으로 이어진 무대는 관객과 하나가 된다. 그렇게 공연이 끝나도 동아리, 학과마다 문을 연 주점에서 학생들은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어느덧 축제의 마지막 밤, 화려한 불꽃들이 하늘을 수놓으며 아쉬운 3일간의 축제의 열기를다음으로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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