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대학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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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대신문사
  • 승인 2012.07.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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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의대 교수 논문조작 파문

최근 한국줄기세포학회는 서울대 수의대 강수경 교수(46)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에 대해 “일부 오류가 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대도 진상조사위원회를 조직하여 강 교수 논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강 교수의 논문 조작 의혹은 미국 과학저널인 ‘항산화 및 산화 환원신호전달’(ARS)에 게재된 2편의 논문에 대해 익명의 제보자가 e메일을 보내며 붉어졌다. 이에 강 교수는 지난 2일 단순한 오류일 뿐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익명의 제보자를 경찰에 구속했다. 한편 지난 9일 서울대 수의대 측은 “의혹과 관련해 유감을 표한다”며 “신속한 사실 규명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경성대 철학과 교수 여학생 성추행 논란

경성대 철학과 교수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경성대 철학과학생들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꾸리고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비대위는 교내 대자보를 통해 “A 교수가 지난5월 8일 한 술집에서 여학생이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옆자리에 바짝 붙어 앉아 몸을 더듬고 입을 맞추려고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A 교수는 평소 수업시간에도 여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과 굴욕감을 주는 발언을 자주 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대학본부에서 피켓 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성대 측은 논란이 확산되자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해당 교수는 성추행을 강력 부인하는 한편 학교에서 진행 중인 조사 절차가 끝나면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제주국제대, 이사회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제주국제대가 교육과학기술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 내부갈등 조정을 요청했다. 제주국제대 총동창회와 총학생회, 교수협의회 등 학교 구성원대표단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법인 이사회의 조속한정상화”를 촉구하며 “고의적으로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아 이사회 파행을 주도하는 이사들의 사퇴”를 요구했다. 하지만 제주국제대 일부 노조는 현 이사장 사퇴를 요구하는 다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제주도가 이들 사태에 개입을 유보하고 있어 진통이 계속될 전망이다.

 

취업률에 목맨 서원대, 학과 구조조정

학과 구조조정으로 학생들과 갈등을 빚어온 서원대가 학사 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컴퓨터교육과와 독어독문학과는 폐지된다. 당초 취업률이 낮다는 이유로 구조 개편 대상이었던 음악학과와 연극영화과는 폐지하지 않고 공연예술학과로 통합된다. 또한 2013년 모집 때는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등 8개 학과의 정원을 10명씩 감축할 예정이다. 대신 서원대는 취업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약공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화장품과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경북대, 재정 압박으로 글로벌인재학부 폐지

경북대는 재정적 문제로 2010년 신설된 글로벌인재학부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무책임하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글로벌인재학부는 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는 목적으로 출범했다. 전원 입학금, 등록금, 기숙사 제공, 어학연수, 복수학위제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지원을 해왔다. 그러나 경북대는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탈락해 재정 압박이 심해져 학사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상지대 총학, 이사회에 “구성원 탄압하는 감사 중단” 촉구

상지대 이사회가 총장과 보직 교수의 업무추진비 내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상지대 총학생회는 “구성원들을 탄압하기 위한 표적 감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상지대는 지난해 8월 구 재단의 민원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감사원으로부터 ‘교육재정 배분 및 집행실태 감사’를 받았다. 감사 결과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았으나 이사회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상지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지대 이사회는 비민주적인 정관 개정을 시도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구성원들에 대해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 교수협의회, 직원노조, 총학생회에 대해 출입금지가처분신청을 내기도 했다. 상지대 총학생회는 이번 감사도 구성원을 음해하려는 의도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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