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대학 주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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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대신문사
  • 승인 2012.09.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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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학교 반값등록금 최종결정

 지난달 8일 부산장신대학교가 2013학년도 신입생부터 반값등록금을 실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대학 최무열 총장은 비록 규모가 아주 작은 대학이라는 특수성은 있지만, 국내 4년제 사립대 가운데 반값등록금을 실질적으로 실현하는 학교는 부산장신대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장신대는 최근 내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2013년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는 입학금 60만 원을 제외한 등록금 310만 원 가운데 반액만 부과하고 나머지 금액은 장학금으로 충당한다. 또 신입생에게 기숙사도 무료 제공한다. 이런 혜택은 2013학년도 이후 신입생 모두에 4년간 주어진다. 부산장신대는 2013학년도 신입생 총 모집인원이 77명에다 학부 재학생을 합쳐도 300명이 넘지 않는 작은 신학대학이다. 학부에는 신학과, 특수교육과, 사회복지상담학과 등 3개 학과만을 두고 있다.

경북대서 규탄 기자회견 국교련 국립대 총장직선제 폐지 압박 현정부 퇴진하라

 전국국공립대학 교수회연합회(이하 국교련)는 지난달 9일 경북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대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도록 압박하는 현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국교련 측은 정부가 재정 지원 중단, 구조조정 등을 내세워 대학 민주화의 상징인 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를 밀어붙이고 있다위헌`위법적인 총장직선제 폐지 강박을 감행한 이명박 정부는 즉각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정부에 굴복해 교수들의 뜻을 부정하고 국립대 자율성의 토대를 스스로 허물어뜨려 국립대의 명예를 훼손한 총장들도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달 말까지 각 국립대로부터 총장 직선제 폐지 여부를 보고받고, 이를 대학 평가지표에 반영한다.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지 않는 국립대는 구조개혁 중점 추진대학으로 지정, 학자금 대출 제한과 입학 정원 감축 조치 등 행정적,` 재정적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KAIST 학생들, ‘남표 스타일동영상으로 총장퇴진 시위

 대전 카이스트(KAIST) 학생들이 서남표 총장의 독선과 불통, 학교정책 등을 꼬집은 동영상을 제작해 지난 달 23일 오후 유튜브와 교내 온라인 게시판에 공개했다. 학생들은 이 동영상을 활용해 서남표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문화 시위에 나섰다.남표스타일이라는 이름이 붙은 동영상은 서남표 총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학교 구성원을 고소한 사건과 총장의 특허권 소유 논란 등을 빗댄 가사로 구성돼 있다. 이 동영상에는 학생 고소, 교수도 고소” “이름뿐인 평의회 만드는 척하는 남자” “아무나 명예박사 뿌려대는 사나이” “교육보다 건축이 재미지다는 사나이등 서 총장을 비판하는 노랫말이 이어진다. 노래가 끝난 뒤에는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동영상도 덧붙였다. 이 동영상은 서 총장의 퇴진을 위해 자발적인 모임을 꾸린 10여 명의 학생들이 만들었다.

집단 성폭행 가해자 봉사왕으로 성균관대 입학 파문

 지난달 17일 성균관대에 지적장애인 집단 성폭행에 연루된 학생이 입학한 사실이 드러나 학교당국이 확인 후 입학을 취소할 방침을 밝혔다. 이 학생은 지난 2010년에 지방 한 도시에서 한 달간 벌어진 정신지체 장애 여중생에 대한 고교생 10여 명의 집단 성폭행 사건 연루자 중 한 명이었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성균관대의 올해 입학한 A(19) 씨는 지난해 말 성균관대 입학사정관제 리더십 전형에 지원하면서 성폭행 혐의로 법원에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사실을 숨긴 채 봉사를 많이 한 학생이라는 내용이 담긴 교사 추천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 합격했다.성균관대 문제가 불거지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대학입학 전형위원회를 열고 “2014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에서 이러한 제재 규정을 각 대학의 모집요강이나 학칙에 명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대학 입학전형 서류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사항을 누락할 경우 지원자는 입학이 취소되고 모든 대학에 3년 동안 지원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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