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학칙개정안 공고, 그 내용은?
우리대학 학칙개정안 공고, 그 내용은?
  • 배수혁 기자
  • 승인 2014.11.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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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교육조직 개편에 따라 학과 통·폐합 예정

  우리대학은 지난 10월 31일 학칙 일부개정안을 공고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내년도 입학정원 조정, 교육 조직의 개편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조직의 개편이 되는 학과의 경우 학생의 소속과 전공운영, 전과 및 이수전공학점의 인정에 대한 특례조항을 두고 있다. 또한 학칙개정안은 학점 포기 및 재수강에 관한 규정의 변경을 담고 있다.

 이번에 공고된 학칙개정안의 세부 내용으로는 학과의 신설, 통·폐합 등이 있다. 해사대학의 경우 IT공학부와 해사글로벌학부가 신설되어 각각 60명씩 선발한다. 또한 해양과학기술대학의 경우 해양환경·생명과학부가 해양환경학과와 해양생명과학부로 분리되며, 조선기자재공학부는 기계공학부와 통합된다. 그리고 공과대학은 전자통신공학과와 나노반도체공학과가 전자전기정보공학부에 통합된다. 한편, 공과대학 IT공학부와 국제대학 유럽학과는 201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으며 재적생이 모두 졸업하는 시기까지 존속한다.

 대학원의 경우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해양플랜트운영학과, 냉동공조공학과, KMI학연협동과정의 신설 ▲박사과정 냉동공조공학과, 전자소재공학과, 데이터정보학과 신설 ▲해사산업대학원 석사과정 해양플랜트운영학과가 신설 ▲해양금융·물류대학원의 석사과정 항만물류학과 해양금융학과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현행 4개 대학원에서 5개 대학원으로 변경되며 학과는 석사과정 42개에서 44개, 박사과정 28개에서 29개로 확대된다.

 교무처는 지난 8월부터 학칙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하여 각 학부과와 조율하는 과정을 걸쳐왔다. 이에 대해 김창열 교무과장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개정안을 공포하는 시점부터 학생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학과에서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칙 개정으로 인해 학부가 분리되는 해양환경·생명과학부 변희동 회장(10)은 “그 동안 전공에 상관없이 선, 후배 간 쌓아왔던 정이 많은 만큼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그렇지만 학과 대표자들은 학부 내 각 전공들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수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자전기정보 공학부에 통합되는 전자통신공학과 이영민 회장(09)은 “학과 내의 여론은 크게 반발하기 보다는 학부제로 변경되는 것이라고 대체로 수긍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학칙개정안은 내년 3월 1일부터 유효하며, 이달 19일 평의원회 심의를 거쳐 24일 확정 및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구분

입학 정원

2014년

2015년

해사대학

388

478 (+90)

해양과학기술대학

246

246 (-)

공과대학

452

437 (-15)

국제대학

320

290 (-30)

합 계

1,406

1,451 (+45)

▲ 2015년 부터 변경되는 우리대학 입학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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