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내 금연구역, 버젓이 흡연
캠퍼스 내 금연구역, 버젓이 흡연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4.11.2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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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임에도 흡연 장소로 이용, 학내 흡연문제 심화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건물 출입구가 학생들의 흡연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도서관 열람실 출입구, 국제대 테라스, 공대2호관 구름다리 밑 등은 금연구역이다. 하지만 담배연기로 인한 비흡연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지현(환경공학과·14) 학생은 “사람들이 항상 다니는 출입구인데 지나가는 문마다 피우고 있더라”고 답했다. 
 

  이에 도서관은 출입구에서의 흡연에 관한 민원이 많아지자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람실 출입구를 폐쇄하는 설문을 실시했다. 도서관 학술정보과 전행숙 팀장은 “대부분의 학생이 출입구 금연 대책을 세워야지 문을 폐쇄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었다”며 “비상구로서의 역할도 있어 폐쇄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 내렸지만, 이용자들에게 흡연 피해의 경각심을 알린 계기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서관은 흡연금지와 흡연구역 안내판을 붙이고 출입구에서 흡연을 하는 이에 대해 ‘장학금 혜택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줄 것’으로 경고했다. 이에 대해 전 팀장은 “도서관 자치위원 5명이 수시로 확인을 한다. 출입구 흡연이 떨어진 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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