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오는 2학기부터 우리대학 어울림관 3층 스낵코너에서 아침 식사를 1,000원에 판매한다. 생활협동조합(생협)은 지난 8월 29일 본부와의 논의를 통해 천원식단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생협 관계자는 “우리대학뿐 아니라 몇몇 대학에서도 이미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라며 “우리대학도 한번 시도해보자는 총장님의 제안으로 시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천원식단은 전남대, 서울대, 부산대 등에서 앞서 실시되고 있다.
_ 천원식단의 메뉴는 현재 2,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국밥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국밥의 종류는 해당요일에 따라 달라져 ▲소고기국밥(월) ▲콩나물국밥(화) ▲오징어무국밥(수) ▲참치미역국밥(목) ▲순두부찌개국밥(금) 등이 될 예정이다. 천원식단은 1교시 수업 이전인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에만 제공되며, 이용 대상은 우리대학 교직원과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들이다. 학생들의 경우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학생증을 지참해 우리대학 학생임을 증명해야한다. 학생들 또한 이번 천원식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자취 중인 정명관(국제통상학과·13)학생은 “아침을 매일 준비한다는 것이 피곤하기도 하고 돈도 시간도 부담스러웠는데 이번 천원식단을 통해 그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며 기대를 표했다.

윤종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