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국제대에 새바람이 분다. 국제대와 스포츠 존 사이에 경제산업학관이 들어서면서 국제대도 증축을 시작한 것이다. 주식회사 현담의 기부로 건설이 가능해진 경제산업학관은 국제대 1층 일부를 빌려 운영하던 경제산업학부를 위한 전용 공간과 국제대 학생들을 위한 강의실을 제공할 전망이다.
_경제산업학관의 1, 2층은 *필로티 구조로 차들이 다닐 수 있게 되어 있다. 3층은 강의실과 외래강사 휴게실 등이 위치할 예정이며 4층은 경제산업학부 전용 공간으로 ▲교수 연구실 ▲학생회실 ▲경제산업학부 연구센터 ▲행정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제 산업학부 수업이 주로 야간과 토요일에 이루어지는 만큼 국제대 학생들을 위한 강의실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_8월에 공사가 시작되었지만 준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말 준공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개강 후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학생들에게 소음 피해가 갈지도 모른다는 게 공사가 미뤄진 이유 중 하나다. 경제산업학부 유기성 조교는 “기간이 늦춰지기는 했지만 이번 공사로 경제산업학부와 학교 전체가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필로티 구조: 1층은 기둥만을 세워두고 2층부터 방을 두는 구조. 1층 기둥 사이로 교통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김현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