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연구소, Please in my front yard
원전해체연구소, Please in my front yard
  • 조윤성 수습기자
  • 승인 2019.04.30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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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연구소의 입지 문제로 갈등에 휩싸인 지자체들
부산 기장군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위치도
부산 기장군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위치도

 

_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의 핵심인 원전해체연구소 유치를 위해 경북 경주시, 울산 울주군, 부산 기장군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산·울산 공동유치설이 불거지고 경주시가 반발하는 등 경쟁은 점점 과열되고 있다. 정부의 공식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_원전해체연구소란, 오래된 원전을 해체하기위한 연구원들을 양성하는 연구소이다. 원전해체연구소 설립비용 2400억 원이 투입되며 실험실과 분석실, 해체기술실증과 인증시설, 방폐물시험시설, 모의훈련시설 등을 갖출 것으로 알려져 있다.

 

_현재 가동 중인 국내 원전 24기 중 절반 이상은 오는 2025년 전후로 수명이 끝난다. 이에 따른 국내 해체산업 시장규모는 14조원으로 추산된다. 원전해체기업을 유치할 경우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3개의 지자체에서 서로 원전해체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경주는 원전 밀집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울산은 연구소부지로 마련된 에너지융합 일반사업 단지를 강조했다. 부산 기장군은 방사선 의·과학시설이 갖춰져있어, 이러한 시설과 산업이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주장했다.

 

_원전 해체연구소가 부산에 유치된다면 부산시는 이득을 볼 가능성이 있지만, 우리 대학은 큰 영향을 받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대학 원전기자재연구센터 소장 박광현 교수는 우리 대학에는 원전, 방사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과가 없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라고 답했다. 이어 부산에 연구소가 유치되면 연구소 유지에 필요한 기계, 경영과 같은 취업 기회는 생기겠지만, 특별한 취업의 문이 열릴지는 잘 모르겠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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