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 불참하면 결석 처리되는 경우 많아
_새학기만 되면 진행되는 학과 행사 MT가 강제성을 띠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MT는 선후배 및 동기와의 친목 도모를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 지지만 일부 학과에서는 MT 참여가 강요되고 있다. 국제대학 소속 A 학생은 “강제적 MT 참여에 대해 정말로 유감이다”며 “즐거운 화합을 다짐하는 공간이 손상된 것에 실망했다”고 토로했다.
_일부 강의에서는 MT에 불참석할 시 결석으로 처리한다고 말해 문제가 되고 있다. 강제 MT 참여와 결석 처리 논란이 계속되자 일부 학생들은 총학생회에 문의하기도 했다. 홍선우 총학생회장(전파공학과∙15)은 “출석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교수님의 재량이기에 실제로 결석 처리가 되기도 한다”며 “MT 강제참여 여부를 조사하고 학과 회장들과 모임도 가졌지만 완벽한 문제해결은 어렵다”고 밝혔다.
_학과 MT 강제참여 분위기를 유도하는 학과에 대해 홍 회장은 “강제적 행사 참여를 막기 위해 경품을 걸어 자발적 참여를 높이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적 분위기를 통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계속 고민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학교행사 강제 참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총학생회뿐만 아니라 각 학과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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