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공석으로 남게 된 총장자리
결국 공석으로 남게 된 총장자리
  • 김민창
  • 승인 2019.06.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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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임용 1순위 후보자 임용제청 또다시 불허

_지난 529, 교육부는 우리대학이 추천한 총장임용 1순위 후보자인 방광현 교수(기계공학부)의 임용제청을 불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2년 총장 간선제가 도입된 이래 2번째인 경우다. 방 교수는 앞서 2016년 간선제 총장 선거 때 1순위 후보로 선출됐지만 2순위였던 박한일 전 총장에게 총장이 임명되며 고배를 마신 적이 있었다. 교육부는 임용제청을 불허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_한편 이에 따라 우리대학은 새로이 총장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해 717일 총장 재선거로 계획을 잡아 본격적인 재선거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8일 총장임용후보자 2명을 추천하면서 1순위 후보자가 부적격으로 판단될 시, 2순위 후보자 총장임용을 수용하지 않고 후보자 재선정 및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교육부에 의사를 전달했기 때문이다.

_이에 대해 교수회 회장 김상구 교수(해양행정학과)“3주기 평가를 앞두고 이러한 결정은 정말로 유감이다총장의 공백으로 인해 앞으로 진행될 대학 혁신 사업에 누가 끼칠까 걱정이 앞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50일 안에 총장을 다시 뽑아야 하는 법령 때문에 총장 임명제청이 불허한 것에 대한 불만을 교육부에 성토할 시간적 여유도 없다교육부에 끌려다니는 꼴이 돼 개인적으로 아쉬울 따름이다.”고 의사를 밝혔다.

_한편 우리대학 박한일 제7대 총장은 교육부의 불허가 발표된 날인 29, 미디어 홀에서 이임식을 했다. 때문에 우리대학은 현재 교무처장이 임시로 총장 권한을 대행하는 상황이다.

정책토론회에서 발언 중인 방광현 교수
정책토론회에서 발언 중인 방광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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