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해병으로 다시 태어나다
무적해병으로 다시 태어나다
  • 신형서 기자
  • 승인 2023.04.0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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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 71기부터 해사대학 학우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작년 처음으로 해사대학에서 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을 모집한 결과, 현재 선발된 4명의 후보생이 우리대학에서 훈련 및 교육을 받고 있다.

_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이 되면 입단과 동시에 단기 복무 장려금 900만 원(2023년 기준)을 지급받으며, 매월 교보재비(약 7만원)가 지급된다. 또한 국방부에서 관리하는 ▲숙소와 휴양시설 ▲병원 ▲군 마트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복지 혜택도 주어진다. 이외에도 ▲어학 시험비 지원 ▲개인역량강화비용(연간 약 80만원) 지급 ▲ROTC 장학금 제도 등의 다양한 금전적 혜택이 있다.

_그러나 얻을 수 있는 건 ▲금전적 ▲물질적인 혜택만이 아니다. 해병대 학생군사교육단 연대 간부 이윤환 2대대장 후보생(학군 69기)은 “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이 된 후 ▲강인한 체력 ▲전우애 ▲ 지도력을 얻었다”며 “후보생 신분이 된 후 매일 체력 관리에 힘쓰는 자신을 보면서 지속적인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힘든 입영 훈련 때마다 옆에서 끌어주고 밀어주는 동기들을 보며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학군단에서 간부 직책을 맡으며 길러진 지도력은 장교 임관 후 소대장으로서의 직책을 수행할 때, 전역 후 사회에 나가서 진정한 지도력을 발휘하는 순간에 그 빛을 발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해병대 후보생이 되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강인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_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 71기 황예린(항해융합학부ㆍ22) 후보생은 “해사대학 해병대 1기를 모집한다는 말에 솔깃했다”며 “평소에 소수 정예로 운영되는 해병대를 동경해 왔기에 해병대 학군단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배울 점이 많고 부족하지만, 해사대학 해병대 학군단 1기로서 노력하며 후배들에게 멋지고 대단한 선배로 기억되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_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 71기 권형진(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ㆍ22학번) 후보생은 “해병대는 해군보다 많은 병과에 지원할 수 있고, 장기 복무 비율이 높기에 해병대 학군단에 지원했다 “ 고 해군이 아닌 해병대에 지원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해병대에서 나오는 말처럼 포기하지 않고 절대 패배하지 않는 의지로 매일 훈련에 임하며 타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하며 “저를 포함한 해병대 학군단 71기 승선학부 4명은 열심히 노력해서 앞으로 내년, 내후년에 더 좋은 후배들을 많이 받을 준비를 할 것이다“고 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_이 2대대장 후보생은 “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으로서 4년의 대학교육과 2년의 군사교육을 병행하는 것은 인생에서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병대 특유의 끈끈한 동기애와 전우애를 통해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서는 얻을 수 없는 자기 성취와 팀워크 능력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해병대 학군단으로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_올해 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은 3월 2일부터 4월 28일까지 모집한다. 해병대 학군단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면 본교 학생군사교육단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학군단 본부(051-410-4163)로 문의 전화를 하면 된다. 3월 14일부터 어울림관 1층에서 운영하는 학군단 홍보부스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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