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 해대인의 밤
즐기자, 해대인의 밤
  • 김희호 기자
  • 승인 2023.1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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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지난 9일 승선생활관 대서양에서 해대인의 밤이 열렸다. 올해로 14회째가 되는 이 축제는 해사대학 학우들만을 위한 전통적인 축제이다. 해사체전과 같은 날에 진행됐으며 ▲푸드트럭 ▲해밤네컷 ▲포토존 ▲PUB 등 다채로운 부스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HAEBAM PUB’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PUB 행사는 야외까지 좌석을 만들어 보다 많은 학우들이 즐길 수 있었다.

_그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진행한 다양한 공연도 해대인의 밤을 즐기기에 충분했다. ▲밴드 동아리 ‘씨몬스터’ 공연 ▲장기 자랑 ▲경품 시상식 ▲댄스팀 공연 ▲초대 가수 공연 ▲DJ 파티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다. 

사진 1.
[사진 1. ▲교수와 학우들이 어울려 놀고있다 <사진 = 김희호 기자>]

_특히 장기 자랑 시간은 ▲밴드 ▲노래 ▲댄스 등 학우들의 많은 끼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장기 자랑에 참여한 밴드 동아리 ‘파도소리’의 이지은 학우(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23)는 “짧은 연습 기간과 동료들 간의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며 “이번 공연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의 9점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홀로 무대에 올랐던 최창명 학우(해사IT공학부·20)는 “평소 노래 부르는 것을 즐겼다”며 “4학년으로서 마지막에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어서 후련하다”고 전했다.

사진 2. 무대를 같이 즐기고 있는 해사대 학우들
[사진 2. ▲무대를 다함께 즐기고 있는 해사대학 학우들 <사진 = 김희호 기자>]

_실제 공연에 오른 학우들이 아닌 공연을 관람한 학우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조성현 학우(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23)는 "해사대에 끼가 넘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며 "함께 웃기도 하고 노래에 젖어들 수도 있던 값진 시간"이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_주류를 즐기는 학우들도 눈에 띄었다. 친구와 함께 인터뷰에 응한 김상우 학우(해양경찰학부·22)는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안주와 술을 먹으며 우정을 다질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며 “다양한 주류 공급을 해줘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는 맥주 등 기본 주류뿐만 아니라 하이볼을 제공했다.

_해사대학 진월사관부 기획부장 최성철은  “지난 학기 해대인의 밤에 진행됐던 불꽃축제를 민원으로 이번 에는 하지 못해 이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며 “동기들  및 후배들이 즐겁게 축제를 즐겨줘 고맙다”고 말했다. 끝으로  행사를 즐긴 학우들에게 “해대인의 밤이 훗날 학우들의 추억 한 페이지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취재 및 기사 작성

김희호 기자

김소정 수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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