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학생생활관 관생자치위원회 위원장 선거 정책 공청회 열려
2024년도 학생생활관 관생자치위원회 위원장 선거 정책 공청회 열려
  • 김도환
  • 승인 2023.12.11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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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지난 8일, 해양과학기술관 259호 세미나실에서 학생생활관 관생자치위원회(이하 관생위) 위원장 선거 정책 공청회가 진행됐다. 이번 관생위 위원장 선거에는 김준형 후보(이하 김 후보, 글로벌해양인문학부·21)가 단독 출마했다. 이날 공청회는 ▲선거관리위원장(최민혁, 글로벌 해양인문학부·21) 개식사 ▲선거본부 소개 ▲자유 발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 1. ▲공약 발표중인 김준형 후보 <사진=김도환 기자>]

_자유 발언 시간에 김 후보는 ▲스터디룸 규정 전면 최신화 및 이용 시간 증가 ▲학생생활관 건의함 결산 공지 ▲벌점 감면제도 횟수 증가 ▲누리관 앞 재떨이 추가 설치 및 실리콘 소재로 교체 ▲누리관 체력단련실 혈관 인식기 설치 ▲누리관 세탁기 추가 설치 등 6개의 공약을 내세웠다.

_질의응답에서는 벌점 감면제도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벌점 감면제도에 참여하는 대상은 보통 관생 수칙을 여러 번 어긴 학생들인데, 감면 제도의 횟수를 늘려가면서까지 이들을 구제해야 하는지에 대해 김 후보는 “기숙사 규칙 중 한번 어기는 것만으로 벌점이 10점 넘게 부과되는 항목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자취가 불가능한 학우분들의 경우 그러한 이유로 다음 학기 입사가 제한된다면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악용 가능성에 대해 그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벌점 감면 활동 2시간당 1점 감면을 3시간당 1점 감면으로 바꾸는 등 벌점 감면 활동의 시간이나 강도를 증가시킴으로써 악용을 막고 벌점을 받은 학우가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_다음으로 누리관 흡연 환경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았다. "현재 누리관의 민원은 담배꽁초보다 야외 흡연으로 인한 담배 연기 및 냄새에 관한 민원이 많은데 재떨이를 증가시키기보다는 흡연 부스를 설치하는 것이 더 낫지 않느냐"는 지적에 김 후보는 “현 누리관의 1층 흡연 구역에 흡연 부스를 설치하게 될 시 공간이 매우 협소해져 구급 차량의 진입 및 주차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재떨이의 증가를 통해 기존 널리 펴져 있던 흡연자들에게 밀집시킴으로써 조금이나마 담배로 인한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떨이 교체의 효과에 대해서는 “기존 항아리에서 현 아라관에 설치돼 있는 실리콘 소재의 매우 얇은 재떨이로 교체함으로써 담배를 제외한 다른 쓰레기 무단 투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_공약 외 질문으로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올해 실시돼 호평받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내년에도 진행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후보는 “실제로 23학번 신입생이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24학년도 역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_한편, 본 투표는 12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아라관 식당에서 중식(11:40~13:30) / 석식(17:00~18:30) 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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