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해볼래? 행복한 동아리 생활!
같이 해볼래? 행복한 동아리 생활!
  • 편집부
  • 승인 2009.04.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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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해볼래? 행복한 동아리 생활!





대학(university)의 어원은 라틴어의 `universitas'라고 한다. 원래의 의미가 `우주, 사회, 전체'를 나타내는 단어다. 이처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 그곳이 바로 대학(university)인 것이다. 그 다양성의 공간에서 동아리 활동을 빼 놓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이번 생활문화면에서는 우리대학 약 70여개 동아리 가운데 3곳을 선정하여 그들의 활동 모습과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엮은이 밝힘




당신이 바로 금융 전문가! `금융연구회'


 오전 8시. 수업이 시작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국제대 501호 강의실에는 활기가 넘친다. 한 주의 경제 상황과 대외 경제 관계, 그리고 개별 기업 분석까지. 전문적인 경제 세미나를 방불케 할 정도로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전문가들을 꿈꾸는 이들이 모인 `금융연구회'의 아침 수업 모습이다.
 딱히 가르치는 교수도 없고 배우는 학생이 정해진 것도 아니다. 학과별 단과대별 구분 없이 자발적으로 모인 학생 모두가 교수고, 연구원이고 학생인 것이다. 회장인 임진택(국제통상학과 4)학우는 이 모임을 "저희는 금융에 관심을 가지고 주식투자를 공부하고 친목도모하는 동아리입니다"라고 간단히 소개한다. 소개를 듣다보니 각종 모의투자대회와 타대학 금융동아리 교류, 그리고 경제관련 강연회도 참석하는 등 활동이 활발하다. 부회장인 정효정(국제무역경제학부·3)학우는 "이른 아침부터 학교에 와서 각자 준비해온 내용을 발표하고 공부하다 보면 헤이해질 수 있는 마음을 다잡아서 좋은 것 같다"고 전한다. "원래는 방학동안 스파르타식으로 경제 공부하는 모임에 참석하다가 너무 좋아서 가입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이은하(물류시스템공학과·2)학우. 같은 나이에 열심히 공부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주변의 동아리 친구들이 서로 자극이 되고 미래의 발전에 도움이 되니 좋다고 덧붙인다. 임진택 회장에게 마지막으로 새내기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를 물었다. "저희도 금융에 대해서 모르고 시작했는데, 금융에 대해서 관심만 있으면 걱정하지 말고 언제든지 찾아오세요!"


만화 좋아하세요? 마음만 있으면 OK!




 "만화는 자신의 생각이 제일 중요하죠!"

 만화를 잘 그리지 못하는 학생들은 `만화패' 동아리에 어떻게 들어오냐는 질문에 회장 김경동(유럽학과·3)학생은 이렇게 답했다. 만화를 잘 그리는 것보다 만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제일 중요하다고. 김경동 학생은 만화패에서는 만화에 관심있는 학생들끼리 모여서 `주제 그림'이라고 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주제를 정해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그린 그림을 모아서 회지를 만드는 것이 올해의 목표다. "지금까지 만든 회지는 남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워서 못보여줬어요. 하지만 올해는 열심히 만들어서 부산 코믹월드에서 판매하는 행사도 해보고 싶네요. 잘 그렸다면 팔리지 않을까요?" 최정주(나노반도체학과·3)학생은 동아리 만화패의 분위기에 대해서 "신입생들도 들어오고 동아리가 활성화되면서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다. 다들 즐겁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동아리 아니겠냐"면서 동아리 활동의 즐거움에 대해서 말했다.
 `만화패' 회원들은 벽면 가득한 각종 만화책들이 대학 4년 동안 읽어야할 `필독서'로써 동아리 최고의 자산이라고 자랑한다. 각종 월간 만화잡지부터 신간 단행본까지 정말 다양한 만화책들이 많이 있었다. "만화 동아리라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서 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진 분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춤추는 `ZED' 열정을 느껴봐!






"우리 ``ZED''는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ZED''의 새내기 윤소라(냉동공조공학·1)학생은 제드를 이렇게 소개했다. 기자가 찾아간 연습강당 안에서는 삼삼오오 무리를 이뤄서 공연 연습이 한창이었다. `소녀시대'가 된 4명의 ``ZED''와 `SS501'까지, 경쾌한 댄스음악과 짜임새 있는 안무연습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부회장인 민광현(법학부 3)학생은 `ZED'를 "같이 연습하면서 인맥도 쌓고 우애도 키우는 한국해양대 최고의 댄스 동아리"라고 소개한다. 올해는 적도제 행사 참가부터 시작해서 5월말에는 콘서트도 열 예정이란다. 특히 올해는 ``ZED''가 탄생한지 10년째 되는 해라서 10년 동안 졸업한 선배들까지 초청해서 홈커밍데이도 열 예정이라고 한다. "Old와 New가 만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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