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활성화로 절약하며 삽시다!
벼룩시장 활성화로 절약하며 삽시다!
  • 편집부
  • 승인 2009.04.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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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활성화로 절약하며 삽시다!

  아직까지 학생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회인으로써 혼자 독립하지 못하고 등록금 및 용돈 등을 부모님께 손을 벌리면서 생활하는 저를 비롯한 많은 대학생들의 어깨도 올해는 더무거워졌습니다.
 등록금은 국립이라고 사립에 비하면 많이 내지 않는 편이기는 하나 국립대학교에 장점인 학비 싼 것에 초점을 맞춰 온 우리들은 지금의 등록금도 힘들답니다.
 3월달은 특히나 돈이 많이 부족한 달이라서, 2009년 신입생은 대학생 준비를 하느라고 많은 돈을 썼을 것이고, 기존의 재학생들도 여러 가지로 돈을 많이 썼을 것입니다.
 학기가 처음 시작하면서 사야하는 각종 전공교재며, 친분을 쌓기위한 술자리 등 1년 중에서도 가장 돈이 많이 드는 3월달입니다.
 그래서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수 없는 입장인 우리는 최대한 절약하면서 사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학교 홈페이지에 가면 벼룩시장 게시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조도에 사는 해양대인이 6000명인 거에 비한다면 벼룩시장 게시판의 활성화는 정말 미비합니다. 조회수도 거의 50정도이고, 많아봐야 100정도가 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학우들이 이 게시판의 존재를 모르고 있고, 사용을 안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 중고나라, 중고까페를 애용하는 저는 벼룩시장을 좋아합니다.
 나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물건이기 때문에 버려지는 게 아니라, 다시 누군가에게 이롭게 쓰인다는 취지가 정말 좋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고제품보다는 새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재활용센터나 `아나바다'같은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잘사는 여러 선진국에서는 절약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짧으면 4년을 학교를 다니고 길면 더 오래 다니는 우리 학교. 학교근처에 살면서 많은 분들이 자취랑 하숙, 그리고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많은 물건을 사고, 버리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기가 끝나는 12월이 되면 쓸만한 물건이지만 필요없다는 이유로 그냥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제품이 많습니다.
 그래서 벼룩시장 게시판을 많이 애용해주셨으면 합니다. 같은 학생의 입장이기 때문에 자신이 쓰던 물건을 버리지 않고 판매할 수 있고, 내가 필요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후생복지관이나 동아리건물 등에 벼룩시장 게시판을 만들어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글을 게시하여 물건을 사고 팔 수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으로 구입을 했을 경우 배송비가 드는건 물론이고, 직거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제품 상태를 속여서 파는 경우도 있지만, 학교내에서 학생들끼리 직거래를 한다면 배송비 부담도 없고, 직접 만나서 사고 팔기 때문에 더 믿을만 합니다.
 따로 돈이 드는것이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사고 팔고 서로서로가 보탬이되고 기분좋아지는 그런 벼룩시장 게시판이 생기고 활성화 되길 제안합니다.
 
이주리(항해시스템공학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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