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공학부, 김경인 학생
조선기자재공학부, 김경인 학생
  • 편집부
  • 승인 2009.05.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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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6일 만에 갑자기 사망


 


 우리 대학 김경인(조선기자재공학부) 학생이 무릎 인대 수술 뒤 갑자기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달 6일 아치리그 축구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김경인 학생은 십자인대파열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중이었으나 수술 6일 후 갑작스럽게 쓰러져 사고를 당했다.
 이에 유가족 측은 `의료사고'를 의심하며 병원 측에 진상 규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시신의 부검을 요청했다.
 이 사실을 접한 우리 대학 학생 일부도 고인을 추모하고, 병원 측의 사과 및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항의 방문을 진행했다.
 양해원 총학생회장은 "우리 대학 학생이 병원에서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은 반성의 기미도 없고,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어 유가족에게 상처만 주고 있다"며 병원 측에 항의 했다.
 같은 과 후배 김봉민(조선기자재공학부·2)학생은 "평소 운동도 잘하고 후배들도 잘 챙겨주는 좋은 선배였다"고 고인을 회고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병원 측은 당시 "고인이 수술 후 주사, 약, 음식물에 대한 이상 반응이 전혀 없었고 갑자기 쓰러져 숨진 원인을 모르겠다"며 경찰의 부검 결과를 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최근 담당 경찰의 확인에 따르면 보상 및 민·형사상 문제에 관한 병원 측과 유가족 측의 협의는 이루어졌으며, 정확한 사인은 부검 결과가 나오는 이달 중순쯤 밝혀질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우 기자
 ars0486@hanmail.net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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