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정보, 도움 많이 돼요"
"취업 정보, 도움 많이 돼요"
  • 편집부
  • 승인 2009.05.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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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인력개발원, 취업 프로그램 인기

▲ 청년층 직업지도 프로그램(CAP)에 참여 중인 학생들의 모습.


 경제 불황과 청년실업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대학들이 취업 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우리 대학도 취업률이 대학의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판단 ▲취업강좌 교과목 운영 ▲새내기 진로설정 캠프 ▲취업역량강화 캠프 ▲영어모의면접 ▲청년층 직업지도 프로그램(CAP) ▲취업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엘리트 취업사관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종합인력개발원 박근열 실장은 "작년에는 취업 프로그램 신청이 모집 정원을 채우는 정도였지만 올해는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평균 3: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조기마감 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제1회 청년층 직업지도 프로그램(CAP)에 참여한 이민경(선박전자기계공학부·4)학생은 "그동안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경쟁률이 높아 참여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운 좋게 참여 할 수 있었다"며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진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김해중(해양공학과·2) 학생 또한 "전역을 하고 와서 자기 개발 과정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직업 정보도 배우고 나에 대해 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나 올해는 신입생과 여학생에 대한 맞춤형 취업 교육이 늘어났다. 신입생들은 오리테이션 기간 중 MMPI검사(성격파악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3월, 1박 2일로 진행된 새내기 진로설정 캠프에는 60명의 신입생이 참석했다.
 새내기 진로설정 캠프에 참가한 K학생은 "취업의 현실을 잘 몰랐었는데 신입생이라 안심하고 있을게 아니란 걸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 P군은 "그냥 배워두면 도움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왔지만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앞으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많이 배운 것 같다"며 "면접 등 미리 준비를 해오지 않아 100% 내 것으로 만들어가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종합인력개발원 장명희 원장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자기계발과 진로 설계'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라며 "그동안 고학년 중심의 취업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 신입생부터 진로설계를 하고 단계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취업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만들어야 한다. 전문가 상담과 최신 정보 등을 통해 열심히 준비 하자"며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랐다.
 김해중(해양공학과·2)학생은 "학생들이 학교 홈페이지에 잘 들어오지 않아 취업 정보를 잘 얻지 못 얻는 것 같다"며 학교 홈페이지를 자주 이용할 것을 권유했다.
 한편 ▲제1회 여대생 취업 캠프(5월 15~16일) ▲취업 캠프(6월 20~21일) ▲제2회 청년층 직업지도 프로그램(7월 6일~10일) ▲제3회 취업캠프(7월 11~12일) 등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ars04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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