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카탑<263>
앵카탑<263>
  • 편집부
  • 승인 2009.06.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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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카탑<263>


  •  이제 곧 시험기간, 앵카탑군 또 자리잡을 생각에 벌써부터 피곤해지오. 책상을 지키는 건 학생이 아니라 책이나 온갖 잡동사니들 뿐이니 허탈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오. 어쩔수 없이 메뚜기가 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소.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도서관도 좋지만 그것으로 인해 우리 해대생들의 이용에 제한이 생긴다면 주객전도가 된 것이 아니겠소? 좀 더 애정어린 학교 측의 배려가 필요한 것 같소.
     
     

    앵카탑군, 벌써 졸업이군. 그동안 학점 채우랴 토익공부 하느라 자격증 따느라 고생이 많았소. 얼마 전 졸업앨범촬영이 있었소. 대학생활 딱 한번뿐인 졸업앨범 촬영을 위해 준비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 아침 9시까지 오라질 않나, 기껏 준비해놨더니 다음 학기로 미루질 않나, 마음에 안드는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오. 그렇지 않아도 취업 때문에 신경 쓸 곳이 많은 앵카탑군, 그냥 동네 사진관에서 찍는게 더 낫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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