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복지과에서 주관하는 `도전과 체험' 사업이 추진되었다.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 문화,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국제적 마인드 함양하고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15개 팀으로 구성된 `도전과 체험'팀이 꾸려졌다.
치열한 학내 경쟁을 통해 선발된 15개팀은 각자의 주제와 목적을 가지고 3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져 세계를 탐방하게 되었다. 지역별로 3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져 1권역(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지역 6개 팀) 2권역(인도, 중동, 러시아 지역 2개팀) 3권역(아시아 7개팀)로 나누어져 해당 지역에 맞도록 예산을 지원받아 도전과 체험을 하게 되었다.
선발과정부터 공인영어성적을 비롯하여 해당지역을 방문할시 사용가능한 언어능력을 충분히 보유 하였는지와 계획서를 통해서 사업 취지에 알맞은 팀을 선발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요구되었다.
치열한 경쟁속에 선정된 15개팀(4인 1팀)은 지역별로 차등 배정된 지원금(350만원에서 510만원)을 받아서 여름방학을 통해 전세계로 흩어졌다. 무려 60명에 이르는 엄청난 인원이 각자의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도전과 체험'을 위해 전세계로 흩어진 것이다. 이후 다양한 성과를 남기고 귀국해서 활동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우수 5팀은 활동 우수에 대한 격려금까지 지원받았다. 이후 각 팀들의 활동 내역은 활동보고서를 통해 학내에 배포되었다.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각 팀들의 활동보고서는 화려했다.
`선진 U.S.C.G. 탐방을 통한 세계 속 해양경찰 리더십 함양', `해양오염방제 시스템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 탐색', `부산항 재개발과 달링하버', `필리핀 해운의 발전방향 탐방', `일본 유명 대학 탐방 및 대학생들의 인식 조사', `일본 탐방을 통한 글로벌 감각 고취 및 선박문화 탐방' 등 전공 및 관심분야에 따른 다양한 양식의 보고서가 제출되었다.
도전과 체험 기회는 특별히 선정된 자들의 소유물이 아니었다. 묵묵히 전공수업과 어학을 공부하고 세계를 향한 열망을 품은 모든 해양대인이 주인공이고 도전자였다. 올해도 교육역량강화사업이 선정되면서 이와 같은 도전은 지속될 예정이다.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이다.
길고긴 여름, 아치섬을 벗어나 전세계를 향해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