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대인들의 관심을 얻지 못해 그 동안 효과적으로 이용되지 않았던 도서관의 유용한 제도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알아보기 위해 도서관 5층 학술정보과를 방문하였다.
학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도서관의 좋은 제도로 어떤 것이 있을까? 이에 대해 학술서비스팀장 이정희씨는 `도서관 이용자 교육 프로그램'을 꼽았다. 또한 학술서비스팀장 이정희씨는 "도서관 이용자 교육이란 도서관의 층별 이용안내, 사용방법 등 전반적인 도서관 이용에 대한 교육을 말한다"라며 "기초와 중급으로 나뉘어 실시되는데 도서관 이용자 교육은 대학생활 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실습에 큰 도움이 되어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권장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도서관에서는 약 8,000 여종의 국내 외 E-Book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는 학생들에 대해 대출전산실의 팀장 권영록씨는 "E-Book서비스는 2004년도에 시작되어 학생들의 이용률이 증가하는 추세이긴 하나 인쇄물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 IT기술이 발달하면서 컨텐츠 소비에도 급속한 변화가 오듯 이를 대비해 다양한 장르의 E-Book을 제공할 예정이며 곧 활성화 되는 시기가 올 것이라 전망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약 25 여종의 KISA 국가기술자격증 실용강좌와 다문화컨텐츠(중국인을 위한 한국어강좌)를 제공하는 E-Learning 서비스를 교내 도서관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시청각동뿐만 아니라 도서관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해대인들은 과연 몇 명이나 알고 있을까? 기획지원팀장 김아영씨는 "우리학교 도서관 전자정보실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다. 상영되는 영화목록은 학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학술정보 과장 이동문씨는 "도서관 이용에 관해선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도서관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두 확인이 가능한데 학생들의 해양대 홈페이지 이용률에 비해 도서관 홈페이지 이용률은 현저히 낮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해대인들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얼마나 이용하고 있을까? 김다미(환경공학과·10)학생은 "도서관 홈페이지는 일주일에 한번 들어가는 정도이다. 책 검색, 대출연장 등 기본적인 용도 외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잘 모른다"라고 답했다. 실제로도 도서관 홈페이지가 학생들에게 단순히 도서검색 용도로만 이용되고 있었다.
희망도서 구입신청, 대출연장신청, 스터디룸 이용안내 등 알면 너무도 유용한 정보들이지만 그 동안 잘 이용되지 않았던 도서관의 알짜정보들이 도서관 홈페이지에 모두 내재되어있다.
도서검색만이 목적이 아닌 도서관 홈페이지를 제대로 알고 이를 잘 활용한다면 도서관을 2배 효과적으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대인들이 교내 도서관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보다 알찬 대학생활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